(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PO)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LG 두 번째 투수 김대현이 역투하고 있다. 2019.10.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학폭'(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김대현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23일 특수폭행·강요 혐의로 기소된 김대현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 측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봤다.
앞서 1심에서도 김대현은 혐의가 입증되지 않아 무죄 판결을 받았다.
김대현의 학교 폭력 논란은 2021년 불거졌다. 김대현의 선린인터넷고 야구부 후배인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방송 프로그램에서 김대현과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대현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영하도 다음 달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