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전 유격수 오지환 복귀…두산 새 외국인 시라카와 합류

LG 주전 유격수 오지환 복귀…두산 새 외국인 시라카와 합류

세븐링크 0 140 07.12 03:22
하남직기자
'이것이 우승반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한화와 LG의 경기에 앞서 주장 오지환이 김인석 LG스포츠 대표이사에게 우승반지를 받은 뒤 반지를 보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3.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3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오지환(34·LG 트윈스)이 1군으로 돌아왔다.

두산 베어스가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시라카와 게이쇼(23)는 새 동료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LG는 1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주전 유격수 오지환을 1군 엔트리에 넣었다.

포수 김성우가 오지환과 함께 1군으로 올라왔고, 포수 허도환과 투수 김진수가 2군으로 내려갔다.

오지환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건 오른쪽 손목 신전건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5월 30일 이후 42일 만이다.

오지환은 손목 재활 중에 왼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쳐 1군 복귀가 더 늦어졌다.

지난 10일 서산에서 벌인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친 오지환은 '재활 완료' 판정을 받고, 11일에 1군으로 올라왔다.

오지환은 11일 KIA전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선수단과 인사하는 시라카와
선수단과 인사하는 시라카와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시라카와 게이쇼가 11일 경기도 수원시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선수단과 인사하고 있다. 2024.7.11 [email protected]

시라카와는 이날 수원구장을 찾아 두산 새 동료들과 인사하고, 캐치볼로 몸을 풀었다.

두산은 10일 시라카와와 400만엔(약 3천430만원)에 '6주 계약'을 했다.

올해 한국프로야구는 기존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다칠 경우 해당 선수를 재활선수 명단에 등재하고 그 선수가 복귀할 때까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출장할 수 있게 하는 새 제도를 도입했다.

SSG 랜더스는 5월 말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옆구리를 다쳐 6주 이상 이탈하자, 이 제도를 처음 활용해 시라카와를 영입했다.

일본 독립리그 출신인 시라카와는 SSG에서 5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올렸고, 6주 계약이 끝나 SSG와 작별했다.

훈련하는 시라카와
훈련하는 시라카와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시라카와 게이쇼가 11일 경기도 수원시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4.7.11 [email protected]

두산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은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고, 두산은 브랜든을 6월 28일에 '재활선수 명단'에 올렸다.

브랜든의 상태가 호전하고 있으나 '6월 말 기준'으로 6주 이상 1군에서 공을 던질 수 없다고 판단한 두산은 시라카와를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시라카와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치르는 주말 3연전(12∼14일)에 선발 등판해 이적 신고식을 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64 [프로배구 전적] 23일 농구&배구 03:23 3
4463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3:23 2
4462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03:23 3
4461 마지막 경기서 '100개' 채운 박주영 "청용이 크로스 기막혔다"(종합) 축구 03:22 2
4460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3:22 2
4459 시즌 마친 양민혁, 12월 16일 토트넘 합류 "축구인생 이제 시작" 축구 03:22 2
4458 울산 HD, 성대한 K리그1 우승 파티…"3연패 해도 안 익숙하네!" 축구 03:22 2
4457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03:22 2
4456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3연승…양팀 합쳐 3점슛 22개 폭발 농구&배구 03:22 2
4455 메가 활약·블로킹 우위…정관장, GS칼텍스 꺾고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2
4454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1-0 포항 축구 03:22 2
4453 울산, 우승 파티서 4-2 완승…박주영 결승골 돕고 쐐기골 폭발 축구 03:22 2
4452 '은퇴식' 한수지 "세터·미들 블로커로 국가대표…만족합니다" 농구&배구 03:21 2
4451 호주전 앞둔 유기상 "우리가 열세…변칙적 슛 타이밍으로 승리" 농구&배구 03:21 2
4450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