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4대 메이저 다 출전했지만…우즈, 최악 성적으로 쓴맛

5년 만에 4대 메이저 다 출전했지만…우즈, 최악 성적으로 쓴맛

세븐링크 0 141 07.21 03:21
홍규빈기자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씁쓸한 분위기 속에 2024시즌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에서 컷 탈락했다.

2라운드 중간 합계 14오버파 156타를 적어낸 우즈는 컷 통과 기준(6오버파)에 한참 모자랐다.

1, 2라운드 156타는 2015년 US오픈 이후 9년 만에 나온 굴욕의 스코어다.

이로써 우즈는 올해 4개 메이저 대회를 컷 탈락 3차례와 최하위 1차례로 마감했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는 72홀을 완주하긴 했으나 개인 최악의 스코어(16오버파 304타)를 작성했다.

2019년 이후 5년 만의 메이저대회 개근이지만, 매번 아쉬움을 안고 돌아선 것이다.

올해 우즈가 메이저 대회 이외에 출전한 사례는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유일한데 당시 감기 증세로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이에 따라 은퇴론까지 일각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이날 대회를 마친 우즈는 부진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치면서도 은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우즈는 2라운드에 대해 "좋지 않았다. 하루 종일 분투했다"며 "버디를 잡을 만큼 잘 치지 못했고 결국 많은 보기를 쏟아냈다"고 복기했다.

그러면서 "내년엔 올해보다 더 나아지길 바란다"면서 "더 건강한 몸 상태로 메이저대회로 오면 좋겠다"고 바랐다.

우즈는 올해 12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까지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UPI=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64 [프로배구 전적] 23일 농구&배구 03:23 3
4463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3:23 3
4462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03:23 3
4461 마지막 경기서 '100개' 채운 박주영 "청용이 크로스 기막혔다"(종합) 축구 03:22 3
4460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3:22 3
4459 시즌 마친 양민혁, 12월 16일 토트넘 합류 "축구인생 이제 시작" 축구 03:22 3
4458 울산 HD, 성대한 K리그1 우승 파티…"3연패 해도 안 익숙하네!" 축구 03:22 3
4457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03:22 3
4456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3연승…양팀 합쳐 3점슛 22개 폭발 농구&배구 03:22 3
4455 메가 활약·블로킹 우위…정관장, GS칼텍스 꺾고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2
4454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1-0 포항 축구 03:22 3
4453 울산, 우승 파티서 4-2 완승…박주영 결승골 돕고 쐐기골 폭발 축구 03:22 3
4452 '은퇴식' 한수지 "세터·미들 블로커로 국가대표…만족합니다" 농구&배구 03:21 3
4451 호주전 앞둔 유기상 "우리가 열세…변칙적 슛 타이밍으로 승리" 농구&배구 03:21 3
4450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