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차기 사령탑?…하우 감독 "뉴캐슬에 헌신"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차기 사령탑?…하우 감독 "뉴캐슬에 헌신"

세븐링크 0 127 07.21 03:22
설하은기자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공석이 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사령탑의 차기 감독으로 가장 유력하게 언급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이 구단 잔류를 선언했다.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간) "행복감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한 뉴캐슬에 헌신하겠다"고 한 하우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하우 감독은 "나는 서포터스와 선수들, 스태프를 사랑한다"며 "내 머릿속엔 다른 생각이 전혀 없다. 오로지 뉴캐슬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 직후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하우 감독은 가장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하마평에 올라 있다.

앞서 뉴캐슬의 대런 일스 최고경영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하우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하려고 할 경우 "무조건 싸워서 지켜낼 것"이라고 경고하며 "하우 감독과는 이미 다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하우 감독 역시 대표팀 대신 뉴캐슬을 선택하며 '차기 사령탑론'을 일축했다.

하우 감독은 "뉴캐슬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구단이다. 이 팀의 감독이라는 게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며 "뉴캐슬의 감독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게 당연하다"고 못을 박았다.

이어 "뉴캐슬에서 '오래, 오래' 감독을 하고 싶다. 내 약속은 변하지 않는다"며 "뉴캐슬에 트로피를 안기는 장면을 매일 상상한다. 서포터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1년 11월 뉴캐슬의 지휘봉을 잡은 하우 감독은 2022-2023시즌 팀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올려놓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으로 이끌었다.

FA가 발 빠르게 차기 감독을 선임하지 못한다면 잉글랜드 대표팀은 임시 사령탑 체제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치러야 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64 [프로배구 전적] 23일 농구&배구 03:23 3
4463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3:23 3
4462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03:23 3
4461 마지막 경기서 '100개' 채운 박주영 "청용이 크로스 기막혔다"(종합) 축구 03:22 3
4460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3:22 3
4459 시즌 마친 양민혁, 12월 16일 토트넘 합류 "축구인생 이제 시작" 축구 03:22 3
4458 울산 HD, 성대한 K리그1 우승 파티…"3연패 해도 안 익숙하네!" 축구 03:22 3
4457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03:22 3
4456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3연승…양팀 합쳐 3점슛 22개 폭발 농구&배구 03:22 3
4455 메가 활약·블로킹 우위…정관장, GS칼텍스 꺾고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3
4454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1-0 포항 축구 03:22 3
4453 울산, 우승 파티서 4-2 완승…박주영 결승골 돕고 쐐기골 폭발 축구 03:22 3
4452 '은퇴식' 한수지 "세터·미들 블로커로 국가대표…만족합니다" 농구&배구 03:21 3
4451 호주전 앞둔 유기상 "우리가 열세…변칙적 슛 타이밍으로 승리" 농구&배구 03:21 3
4450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