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우승은 못했지만…임성재, 내년 대회 출전권 확보

디오픈 우승은 못했지만…임성재, 내년 대회 출전권 확보

세븐링크 0 121 07.23 03:23

로런스, 18번 홀 파세이브로 내년 디오픈·마스터스 출전권

임성재의 경기 모습
임성재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험악한 날씨 속에 22일(한국시간) 끝난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이하 디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선전을 펼친 선수들은 저마다 보너스를 챙겼다.

합계 1언더파 283타를 쳐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남긴 임성재는 공동 7위로 상위 10위(공동 순위 포함) 안에 들어 상금 45만1천833 달러(약 6억3천만원)와 함께 내년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에서 열리는 제153회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로 나섰던 대니얼 브라운(잉글랜드)은 최종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러셀 헨리(미국), 애덤 스콧(호주)과 함께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트리스턴 로런스의 경기 모습
트리스턴 로런스의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트리스턴 로런스(남아프리카공화국)는 극적으로 내년 디오픈과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순항하던 로런스는 18번 홀(파4)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리는 위기를 맞았다.

로런스는 과감하게 벙커의 벽을 향해 두 번째 샷을 날렸지만, 공은 로런스를 가까스로 피해 벙커 뒤쪽 잔디 위에 떨어졌다. 최소한 보기를 적어낼 것 같았지만 로런스는 세 번째 샷을 홀 2.5m에 붙여 파로 막아내며 단독 4위를 확정했다.

디오픈에서 상위 4명 안에 들면 다음 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준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노렸던 빌리 호셸(미국)과 지역 예선을 통해 힘들게 디오픈에 출전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잰더 쇼플리(미국)에 2타 뒤진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위안으로 삼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64 [프로배구 전적] 23일 농구&배구 03:23 4
4463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3:23 4
4462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03:23 5
4461 마지막 경기서 '100개' 채운 박주영 "청용이 크로스 기막혔다"(종합) 축구 03:22 4
4460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3:22 4
4459 시즌 마친 양민혁, 12월 16일 토트넘 합류 "축구인생 이제 시작" 축구 03:22 4
4458 울산 HD, 성대한 K리그1 우승 파티…"3연패 해도 안 익숙하네!" 축구 03:22 5
4457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03:22 4
4456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3연승…양팀 합쳐 3점슛 22개 폭발 농구&배구 03:22 4
4455 메가 활약·블로킹 우위…정관장, GS칼텍스 꺾고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4
4454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1-0 포항 축구 03:22 4
4453 울산, 우승 파티서 4-2 완승…박주영 결승골 돕고 쐐기골 폭발 축구 03:22 4
4452 '은퇴식' 한수지 "세터·미들 블로커로 국가대표…만족합니다" 농구&배구 03:21 4
4451 호주전 앞둔 유기상 "우리가 열세…변칙적 슛 타이밍으로 승리" 농구&배구 03:21 5
4450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