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 UNL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7-0 대파

'전차군단' 독일, UNL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7-0 대파

세븐링크 0 20 11.18 03:21
설하은기자
플로리안 비르츠
플로리안 비르츠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전차군단' 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일곱 골을 폭격했다.

독일은 17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UNL 리그A 3조 5차전 홈 경기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7-0으로 대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 독일은 74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공 점유율 73%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유효슈팅도 13개나 때렸다.

일곱 골이 터지는 동안 무려 8명의 선수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플로리안 비르츠(2골 1도움)와 팀 클라인딘스트(2골)는 각각 멀티 골을 기록했다.

카이 하베르츠(1골 1도움)는 공격포인트 2개를 책임졌고, 저말 무시알라와 레로이 자네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로베르트 안드리히와 수비진의 안토니오 뤼디거, 요주아 키미히는 각각 도움 한 개씩을 보탰다.

팀 클라인딘스트(9)
팀 클라인딘스트(9)

[로이터=연합뉴스]

독일은 전반 2분 만에 키미히의 크로스에 이은 무시알라의 문전 헤더로 손쉽게 득점했다.

전반 23분에는 안드리히의 슈팅을 클라인딘스트가 발끝으로 살짝 건드려 A매치 데뷔 골을 뽑아냈다.

전반 37분에는 상대 패스를 끊어낸 하베르츠가 곧바로 역습으로 전개해 오른쪽 측면의 비르츠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 직후 비르츠의 연속 골이 터졌다.

비르츠는 후반 5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4-0을 만들더니 후반 12분에는 골키퍼의 발에 맞고 튀어 나온 공을 오른쪽 골대 앞에서 툭 밀어 넣어 멀티 골을 작성했다.

후반 21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레로이 자네가 공을 몰고 골대 정면으로 질주해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34분에는 안토니오 뤼디거의 정교한 전방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클라인딘스트가 슬라이딩하며 왼 다리를 쭉 뻗어 멀티 골을 완성했다.

남자 네이션스리그에서 7골을 넣은 건 독일이 최초다.

이날 패배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다음 시즌 리그B 강등이 확정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524 결핵 치료 2년 만에 MLB 타격왕 차지한 카티 별세…향년 85세 야구 03:22 3
4523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3:22 3
4522 여자농구 삼성생명, 김단비 부진한 우리은행 잡고 5연승 농구&배구 03:22 3
4521 '지옥에서 천당' 데이먼, 막판 분전으로 지킨 PGA 투어카드 골프 03:22 3
4520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3:22 3
4519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3:22 3
4518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3:22 3
4517 최고 타자 김도영·최고 투수 원태인…일구상 수상 영예 야구 03:22 3
4516 '예비 토트넘' 양민혁 "롤모델은 당연히 손흥민…스피드 자신" 축구 03:22 3
4515 남자배구 판세 좌우할 우리카드 vs KB손보 27일 맞대결 농구&배구 03:22 3
4514 KBO 수비상 포수 부문 박동원…김혜성·박찬호 2년 연속 수상 야구 03:22 3
4513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3:22 3
451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3:21 2
4511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3:21 3
4510 최동원기념사업회, '힘내라' 응원 현수막 교토국제고에 전달(종합) 야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