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BL 컵대회 첫 경기서 상무 막판 추격전 잠재우고 승리

삼성, KBL 컵대회 첫 경기서 상무 막판 추격전 잠재우고 승리

세븐링크 0 44 10.06 03:22
설하은기자

코번 19점 19리바운드, 이원석 18점 8리바운드 활약

차민석과 코번
차민석과 코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KBL 컵대회 첫 경기에서 서울 삼성이 상무에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상무를 87-80으로 꺾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컵대회는 삼성과 상무의 경기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프로 10개 구단과 상무까지 11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에 그쳤던 삼성은 김효범 감독이 정식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치른 공식 경기이자, 올 시즌을 앞두고 치른 모의고사 첫 경기에서 상무에 승리를 거두며 첫발을 뗐다.

삼성은 1쿼터부터 상무를 완전히 압도하며 기세를 선점했다.

삼성은 1쿼터 17-6의 리바운드 절대 우위를 바탕으로 11점 연속 득점, 12점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순식간에 점수 차를 확 벌렸다.

2쿼터에서도 상대 필드 골 성공률을 30% 미만으로 묶었고 전반을 46-30으로 마쳤다.

삼성은 3쿼터에서 상무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상무 이광진과 전현우에게 3점포 2방을 내줬고, 양홍석에게도 8점을 허용한 반면 삼성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어느새 5점 차까지 좁혀진 채 들어선 4쿼터에서 삼성 최승욱이 외곽포 2방을 터뜨리고 이원석 역시 던지는 슛마다 림을 갈라, 삼성은 상무의 추격을 간신히 뿌리치고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삼성의 코피 코번은 19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이원석은 18점 8리바운드, 최승욱은 12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상무 양홍석은 3점포 4방을 포함해 2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전현우는 3점포 5방을 포함해 19점으로 분투했으나 고개를 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09 [프로야구 준PO 2차전 전적] LG 7-2 kt 야구 10.07 46
3008 프로농구 kt, '챔프전 리턴매치'서 KCC 잡고 컵대회 첫 승(종합) 농구&배구 10.07 38
3007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DB 107-81 SK 농구&배구 10.07 38
3006 '대주자 아닌 주전' LG 신민재 "주루사 잊고, 수비·공격 준비"(종합) 야구 10.07 45
3005 수비진 고령화 지적에 김영권 "울산은 최소 실점 팀…문제 없다" 축구 10.07 48
3004 kt 벤자민-LG 최원태, 1승 1패에서 준PO 3차전 선발 맞대결 야구 10.07 44
3003 [KPGA 최종순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골프 10.07 39
3002 [프로축구 중간순위] 6일 축구 10.07 43
3001 LG는 도루 신기록, kt는 실책 타이…명확했던 준PO 2차전 승부처 야구 10.07 48
3000 작년 KS 떠올린 kt 문상철 "올해도 좋게 기억될 수 있도록" 야구 10.06 59
2999 손흥민 공백·황희찬 부진…홍명보호, 요르단서 이중고 해결할까 축구 10.06 57
2998 이강철 kt 감독 "고영표 이후 필승조 투입…김상수 곧 복귀" 야구 10.06 57
열람중 삼성, KBL 컵대회 첫 경기서 상무 막판 추격전 잠재우고 승리 농구&배구 10.06 45
2996 정관장 vs 현대건설, 배구 컵대회 결승서 5년 만에 리턴매치(종합) 농구&배구 10.06 41
2995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파경…"다툼 극복 못 해" 야구 10.06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