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KB손보에 완승…프로배구 컵대회 조3위로 마무리

OK저축은행, KB손보에 완승…프로배구 컵대회 조3위로 마무리

세븐링크 0 50 09.26 03:20
김경윤기자

2년 차 아웃사이드 히터 김건우, 블로킹 3개 포함 13점 맹활약

환호하는 김건우
환호하는 김건우

OK저축은행 공격수 김건우가 2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KB손해보험전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OK저축은행이 KB손해보험을 꺾고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조 3위로 마무리했다.

OK저축은행은 2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KB손해보험과 마지막 경기에서 3-0(25-22 25-18 25-21)으로 승리했다.

2연패 뒤 첫 승을 거둔 OK저축은행은 조별리그 성적 1승 2패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KB손해보험은 승리 없이 3패, A조 최하위로 짐을 쌌다.

KB손해보험의 미겔 리베라 신임 감독은 한국 프로배구 첫 승을 V리그로 미뤘다.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두 팀은 이날도 다소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OK저축은행 새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등록명 루코니)와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나란히 부진해 두 팀 모두 매끄러운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OK저축은행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을 몰아붙였다.

OK저축은행의 프로 2년 차 아웃사이드 히터 김건우는 1세트 9-9에서 연거푸 비예나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22-19에선 강정민이 윤서진의 스파이크를 블로킹 처리하며 추격을 저지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도 손쉽게 가져왔다.

김건우는 2세트에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4점을 올리는 등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만 12개의 범실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3세트는 다소 치열하게 전개됐다.

OK저축은행은 14-13에서 나온 김건우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박창성이 비예나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건우는 이날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13점(공격성공률 50.00%)을 올렸다.

루코니 역시 13점을 기록했으나 공격 성공률이 37.50%에 그쳤다. 범실은 양 팀 최다인 7개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79 KIA 양현종, 통산 2천500이닝에 10년 연속 170이닝 잇달아 달성(종합) 야구 09.26 72
2678 'FA 모범생' 한화 안치홍 "팀 성적 아쉬워…내가 힘 보탰더라면" 야구 09.26 82
2677 한화, 올 시즌 마지막 원정 LG전 승리…안치홍 2타점 멀티히트 야구 09.26 67
2676 KLPGA '대상·상금 1위' 박지영 "개인 타이틀, 욕심부리고 싶죠" 골프 09.26 74
2675 3위 LG 염경엽 감독 "최소 목표 달성…타격 중점 두고 PS 준비" 야구 09.26 69
2674 'QS 역투' 박진 첫 선발승…롯데, KIA에 역전승 야구 09.26 80
2673 NC 하트, 3점 홈런 두 방에 날아간 '투수 4관왕'의 꿈 야구 09.26 69
2672 '6년 연속 PS 불발' 한화 김경문 감독 "5강 선물 못 드려 죄송" 야구 09.26 73
열람중 OK저축은행, KB손보에 완승…프로배구 컵대회 조3위로 마무리 농구&배구 09.26 51
2670 정해성 전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역할 여기까지라 봐 사퇴"(종합) 축구 09.25 80
2669 권서연, KLPGA 드림투어 15차전 우승…투어 통산 3승째 골프 09.25 85
2668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삼성화재 3-1 국군체육부대 농구&배구 09.25 65
2667 정몽규 축구협회장, 내달 또 국회로…문체위 국감 증인채택 축구 09.25 82
2666 4선 도전 여부에 즉답 피한 정몽규 "한국축구 위해 심사숙고" 축구 09.25 75
2665 [프로야구] 25일 선발투수 야구 09.25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