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스타우트 투타 활약…KIA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7

소크라테스·스타우트 투타 활약…KIA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7

세븐링크 0 90 09.08 03:22
하남직기자
소크라테스, 적시 2루타
소크라테스, 적시 2루타

(서울=연합뉴스) KIA 소크라테스가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의 홈 경기, 1회말 무사 2루에서 2루타를 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IA 타이거즈가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KIA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6-2로 꺾었다.

이날 2위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에 덜미를 잡히면서, 1위 KIA는 매직넘버를 한꺼번에 2개나 지웠다.

외국인 투타가 KIA에 귀한 1승을 안겼다.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결승타 2루타와 달아나는 투런포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턱 수술을 받은 제임스 네일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에릭 스타우트는 5이닝 5피안타 1실점 8탈삼진으로, 한국 무대 두 번째 등판에서 첫 승리를 챙겼다.

역투하는 스타우트
역투하는 스타우트

(서울=연합뉴스) KIA 스타우트가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폭우 탓에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시작한 경기에서 KIA는 1회말 3점을 뽑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소크라테스가 우익수 쪽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최형우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는 김선빈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스타우트는 2회초에 안타 1개와 사사구 2개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김재현의 외야 뜬공을 KIA 우익수 나성범이 몸의 균형을 잃으면서 놓쳐, 1점을 헌납하고 다시 1사 만루에 몰리는 불운도 맞았다.

하지만, 스타우트는 박수종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2회를 끝냈다.

위기를 넘긴 KIA는 2회말 무사 1루에서 터진 소크라테스의 우중월 투런포로 5-1까지 달아났다.

경기 전까지 9개 구단 중 키움에만 홈런을 치지 못했던 소크라테스는 올 시즌 15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

KIA는 이후 키움과 한 점씩을 주고받았고, 4점 차로 승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99 [프로야구 전망대] 'KS 직행확률 95%' KIA, 홈 3경기서 매직넘버 얼마나 줄일까 야구 09.10 78
2198 [게시판] 롯데이노 코튼시드, 수원삼성 디지털 선수카드 출시 축구 09.10 81
2197 FIFA 랭킹 198위 지브롤터-199위 리히텐슈타인, 혈투 끝에 2-2 축구 09.10 79
2196 [KLPGA 최종순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골프 09.09 93
2195 경복고·동주여고, 추계남녀중고농구연맹전 고등부 우승 농구&배구 09.09 65
2194 신인 유현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종합) 골프 09.09 85
2193 비디오판독 안 해 울었던 이영빈, 비디오판독으로 연타석 아치(종합) 야구 09.09 100
2192 김도영, 역대 세 번째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종합2보) 야구 09.09 103
2191 [KPGA 최종순위] 신한동해오픈 골프 09.09 87
2190 [프로야구 중간순위] 8일 야구 09.09 110
2189 유럽에서 서울 찍고 중동으로…살인적인 월드컵 3차 예선 일정 축구 09.09 99
2188 신인 유현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골프 09.09 89
2187 오타니의 50-50 vs 저지의 63홈런…MLB닷컴 "누가 더 역대급?" 야구 09.09 108
2186 '오만은 잡는다!' 홍명보호, 빗장 잠그고 본격 전술 훈련 돌입 축구 09.09 94
2185 자존심 챙긴 한국 남자배구 "부족했던 세밀함도 많이 좋아져" 농구&배구 09.09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