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유현조, 메이저 우승 가자…KB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루키' 유현조, 메이저 우승 가자…KB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세븐링크 0 88 09.08 03:21

8타 줄인 성유진, 1타차 추격

배소현, 윤이나, 김재희 2타 뒤진 공동 3위

3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시도하는 유현조
3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시도하는 유현조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천=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루키' 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이자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유현조는 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KB금융그룹 스타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유현조는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마지막 4라운드를 시작한다.

유현조는 이번 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톱10에 네 차례 진입하며 신인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반에 2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던 유현조는 후반 들어 선두권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타수를 지켜가던 유현조는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유현조는 "오늘 짧은 퍼트를 몇 개 놓친 것이 아쉬웠다"며 "내일은 일단 페어웨이를 지킨 뒤 과감한 아이언 샷과 퍼트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다가 한국 대회에 출전한 성유진은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치는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성유진의 3라운드 경기 장면
성유진의 3라운드 경기 장면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유진은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단독 선두 유현조를 1타차로 추격했다.

성유진은 "미국에서 돌아와 국내 대회에 출전하니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기 힘들었다"면서도 "최근 샷 감각이 좋아 내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즌 3승의 배소현도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 윤이나, 김재희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윤이나는 선두 경쟁을 벌이다 18번 홀(파5)에서 나온 티샷 실수가 아쉬웠다.

티샷이 오른쪽 숲속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1벌타를 받고 티박스에서 세 번째 샷을 친 윤이나는 결국 보기를 적어내고 말았다.

윤이나의 3라운드 아이언샷 장면
윤이나의 3라운드 아이언샷 장면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84 비디오판독 신청 안 해 홈런 날렸던 이영빈, 뒤늦은 시즌 1호 야구 09.09 99
2183 '10대 메이저 퀸' 유현조 "17번 홀 버디, 제가 봐도 멋있어요" 골프 09.09 86
2182 선배들의 이우진 응원 "김연경처럼 될 수 있어…떡잎 달라" 농구&배구 09.09 67
2181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후지쓰 76-55 도요타 농구&배구 09.09 64
2180 '자이니치의 아들' 히라타, KPGA 신한동해오픈 제패(종합2보) 골프 09.09 90
2179 히라타, 한일 공동 주관 KPGA 신한동해오픈 제패 골프 09.09 77
2178 남자배구 올스타팀, 伊 명문 팀에 압승…허수봉 양팀 최다 14점 농구&배구 09.09 59
2177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10-2 NC 야구 09.09 102
2176 이영빈 연타석 홈런 포함 4안타 폭발…LG, 이틀 연속 한화 대파 야구 09.09 101
2175 히라타, 한일 공동 주관 KPGA 신한동해오픈 제패(종합) 골프 09.09 68
2174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5-2 키움 야구 09.09 78
2173 일본 후지쓰, 2연패 노린 도요타 꺾고 여자농구 박신자컵 우승 농구&배구 09.09 47
2172 김도영, 역대 세 번째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야구 09.09 74
2171 KPGA 5년 시드 확보한 히라타 "신한동해오픈은 꼭 출전하겠다"(종합) 골프 09.09 64
2170 [프로야구 부산전적] SSG 11-6 롯데 야구 09.09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