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소현, KLPGA 더헤븐 마스터즈 2R 10언더파 코스 레코드

배소현, KLPGA 더헤븐 마스터즈 2R 10언더파 코스 레코드

세븐링크 0 105 08.18 03:20
홍규빈기자
티샷하는 배소현
티샷하는 배소현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배소현(3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10언더파 맹타를 쳤다.

배소현은 17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천68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몰아쳤다.

10타를 줄인 배소현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오후 3시 15분 기준 최가빈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울러 배소현(10언더파 62타)은 코스 레코드를 2타 차로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4년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나온 허윤경의 8언더파 64타다.

배소현은 올해 5월 자신의 정규투어 154번째 출전 대회였던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이날 배소현은 페어웨이 안착률 85.71%(12/14), 그린 적중률 94.44%(17/18)를 기록했다. 그린 적중 시 퍼트 수는 1.47개에 그쳤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배소현은 전반에 버디 6개를 낚았고 후반에 4개를 보탰다.

배소현은 경기를 마치고 "코스 레코드보다는 개인 라운드 최고 기록인 9언더파를 깨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목표를 이뤄서 기분이 좋다"면서 "아이언샷이 핀에 많이 붙었고 퍼트 적중률도 올라 기회를 살릴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배소현은 "첫 우승 이후 날씨가 더워지면서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았다"면서 "조금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면서 과감하게 퍼트와 샷에 변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2승 기회를 잡은 배소현은 "첫 우승 이후 자신감과 승리욕이 더 강해졌다. (내일) 독하게 치겠다"면서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선수 생활을 오래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1라운드 8언더파 단독 선두였던 최가빈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에 그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김가영이 3위(10언더파 134타)로 뒤를 잇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24 이범호 KIA 감독 "박찬호 교체, 반성할 부분 있다고 판단했다" 야구 08.18 137
1523 K리그1 전북, 포항 2-1 꺾고 2연패 탈출…권창훈 극장 결승골 축구 08.18 122
1522 KIA 김도영, 시즌 31호포는 만루 홈런…통산 2호 그랜드슬램 야구 08.18 132
1521 [프로야구 부산전적] 키움 8-7 롯데 야구 08.18 126
1520 '만루포' 김도영 "기분 별로 좋지 않아…감이 아직 별로라" 야구 08.18 112
1519 [프로야구 잠실전적] KIA 14-4 LG 야구 08.18 121
1518 [프로야구 수원전적] 두산 3-2 kt 야구 08.18 125
1517 [프로야구 창원전적] 삼성 5-4 NC 야구 08.18 114
1516 딸 손 잡고 입장해 부상 복귀전…서울 린가드 "환상적인 느낌" 축구 08.18 103
1515 이강인 골·김민재 풀타임·이재성 도움…유럽파 '시작이 좋아' 축구 08.18 112
1514 이도윤 역전 투런포에 3타점…한화, 인천서 SSG 또 격파 야구 08.18 118
1513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인천 축구 08.18 102
1512 고우석, 더블A에서 2경기 연속 4실점…평균자책점 18.00 야구 08.18 116
열람중 배소현, KLPGA 더헤븐 마스터즈 2R 10언더파 코스 레코드 골프 08.18 106
1510 K리그1 강등권 대전·전북, 극장골 몸부림…권창훈·구텍 결승골(종합) 축구 08.18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