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 단비가 내린다…필승조 최지강 다음 주 2군 출전

두산에 단비가 내린다…필승조 최지강 다음 주 2군 출전

세븐링크 0 120 08.11 03:22
김경윤기자

불펜 부하 덜어줄까…이승엽 감독 "불펜 투구 내용 좋아"

두산 베어스 최지강
두산 베어스 최지강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친 두산 베어스 불펜에 한줄기 단비가 내린다.

필승조 우완 투수 최지강(23)이 곧 복귀한다.

최지강은 10일 경기도 이천베어스타운에서 복귀 전 마지막 불펜 투구를 했다.

35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를 찍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오늘 최지강이 불펜에서 점검했는데,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라며 "다음 주 2군 경기를 거쳐 1군으로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현재 불펜이 매우 힘든데, 최지강이 복귀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 시즌 45경기에서 3승 1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61의 성적을 거둔 최지강은 지난 달 15일 어깨 통증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동안 휴식을 취하던 최지강은 최근 몸 상태를 회복했고, 복귀 수순을 밟았다.

이승엽 감독의 말처럼, 최지강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는 두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현재 두산은 선발 투수 최준호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외국인 투수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불펜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지고 있다.

핵심 불펜 이병헌은 SSG 랜더스 노경은과 함께 KBO리그 최다 경기(59경기)에 출전했고, 마무리 투수인 고졸 신인 김택연은 이번 달에만 1⅔이닝 세이브를 두 차례, 2이닝 투구를 한 차례나 했다.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엔 (타고투저 현상 때문에) 큰 점수 차도 뒤집히는 경우가 많다"며 "필승조 투수들이 많이 고생하고 있는데 이제는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두산에 단비가 내린다…필승조 최지강 다음 주 2군 출전 야구 08.11 121
1328 [올림픽] 20위권 고진영·김효주 "물에 빠진 것만 몇 번인지…" 골프 08.11 111
1327 두산, SSG에 이틀 연속 역전승…3위 삼성에 반 경기 차 추격 야구 08.11 126
1326 [프로야구 인천전적] 두산 10-6 SSG 야구 08.11 136
1325 [프로야구 중간순위] 10일 야구 08.11 139
1324 프로야구 삼성-KIA 광주 경기, 우천 취소 야구 08.11 128
1323 '자책골 행운' 울산, 대구 1-0 격파…대전은 '꼴찌 탈출'(종합) 축구 08.11 127
1322 [프로야구 대전전적] 키움 3-1 한화 야구 08.11 128
1321 손등 부러졌던 다저스 베츠, 17일 복귀…유격수 아닌 우익수로 야구 08.11 125
1320 반즈 7이닝 무실점 호투…롯데, 갈 길 바쁜 kt에 팀 완봉(종합) 야구 08.11 130
1319 '자책골 행운' 울산, 대구 1-0 격파…김판곤 감독 데뷔전 승리 축구 08.11 121
1318 '전직 맨유 수문장' 데헤아, 1년 만에 복귀…피오렌티나와 계약 축구 08.11 122
1317 [올림픽] '한국 첫 메달' 사격 박하준, 프로야구 kt 홈구장서 시구 야구 08.11 127
1316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9-3 NC 야구 08.11 120
1315 김하성, 마이애미전 4타수 1안타…팀은 연장 10회 역전승 야구 08.11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