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데뷔 후 첫 30홈런-30도루 달성…오클랜드전 3도루

오타니, MLB 데뷔 후 첫 30홈런-30도루 달성…오클랜드전 3도루

세븐링크 0 113 08.05 03:21
김경윤기자

MLB 역사상 3번째로 적은 경기서 30-30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처음으로 30홈런-30도루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시즌 홈런 33개, 28개 도루를 성공한 오타니는 30-30클럽에 가입했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가 한 시즌 30도루 이상을 성공한 건 올 시즌이 처음이다.

오타니는 1회초 볼넷을 얻은 뒤 2루 도루를 성공했다.

시즌 30번째 도루는 4-0으로 앞선 9회초 공격 때 나왔다.

선두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중전 안타를 친 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타석 때 2루를 훔쳐 30-30을 달성했다.

그는 다시 3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대기록을 자축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MLB 역사상 3번째로 적은 경기(108경기)에서 30-30을 달성했다.

MLB닷컴은 "MLB에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선수는 단 5명뿐이며, 오타니는 남은 경기가 많기 때문에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고 전했다.

올 시즌 타자 역할에만 전념하는 오타니는 최고의 타격 성적을 내고 있다.

그는 4일 현재 내셔널리그 타율 1위(0.309), 홈런 1위(33개), 타점 2위(79점), 득점 1위(85점), 최다 안타 2위(131개), 출루율 1위(0.400), 장타율 1위(0.627), 도루 3위(31개)를 달리고 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 속에 10-0 대승을 거뒀다.

최근 다저스로 이적한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49 [올림픽] 일본 여자축구, 미국에 0-1 석패…남녀 모두 8강 탈락 축구 08.05 111
1148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8-3 SSG 야구 08.05 119
1147 [프로야구 중간순위] 4일 야구 08.05 122
1146 [KLPGA 최종순위]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 골프 08.05 110
1145 이소미,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 경쟁…3R 3타차 공동 6위 골프 08.05 93
1144 [올림픽] 양희영·고진영·김효주 "메달 하나씩 걸고 갈래요" 골프 08.05 106
1143 '이재현 투런포' 삼성, 사사구 13개 남발한 SSG 꺾고 4연승 야구 08.05 140
1142 황인범 2도움·설영우 데뷔전…즈베즈다, 텍스틸라츠에 4-0 대승 축구 08.05 116
1141 폭염에도 강행한 프로야구…잠실서만 관중 4명 구급차로 이송 야구 08.05 129
열람중 오타니, MLB 데뷔 후 첫 30홈런-30도루 달성…오클랜드전 3도루 야구 08.05 114
1139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15-5 kt 야구 08.05 119
1138 데이비슨·권희동 '백투백' NC, kt 대파하고 2연패 탈출(종합) 야구 08.05 119
1137 윤이나, KLPGA 징계 해제 15개 대회 만에 우승(종합) 골프 08.05 98
1136 폭염에도 강행한 프로야구…잠실서만 관중 4명 구급차로 이송(종합) 야구 08.05 135
1135 [올림픽] 미국 남자농구, 3연승으로 8강 진출…브라질과 격돌(종합) 농구&배구 08.05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