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10승 호투에 데이비슨 32호 폭발…NC, 3연패 탈출

하트 10승 호투에 데이비슨 32호 폭발…NC, 3연패 탈출

세븐링크 0 138 08.01 03:21
천병혁기자
NC 에이스 카일 하트
NC 에이스 카일 하트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최근 추락하던 NC 다이노스가 한 이닝에 8점을 뽑으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31일 고척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카일 하트의 호투 속에 팀 타선이 폭발해 9-0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난 NC는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도 추슬렀다.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NC는 5회초 볼넷 3개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권희동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7회초에는 1사 후 타석에 나선 권희동이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날렸고 이 공을 쫓아간 키움 중견수 이용규와 우익수 로니 도슨이 충돌해 쓰려졌다.

이 사이 권희동은 홈까지 밟아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용규와 도슨이 교체되고 난 뒤 재개된 경기에서 NC는 천재환과 박민우가 각각 2타점 적시타를 날려 단숨에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는 맷 데이비슨이 우중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려 9-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시즌 32호 홈런을 터뜨린 데이비슨은 부문 2위 김도영(28홈런·KIA)을 4개 차이로 따돌렸다.

NC 하트는 7회까지 삼진 9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2패)째를 수확했다.

또 평균자책점 2.34, 탈삼진 143개로 양 부문 단독 1위인 하트는 다승까지 공동 선두에 오르며 투수 삼관왕을 향해 질주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29 충격의 '30-6'…두산, 역대 최다 득점으로 KIA 마운드 초토화 야구 08.01 141
1028 이강철 kt 감독 "오재일의 활약, 우리가 바라던 모습" 야구 08.01 150
1027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12-11 롯데 야구 08.01 140
1026 충격의 '30-6'…두산, 역대 최다 득점으로 KIA 마운드 초토화(종합) 야구 08.01 140
1025 '멀티골' 손흥민 "팬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재밌는 경기"(종합) 축구 08.01 123
1024 토트넘 감독의 당부 "양민혁, 전반기만큼 더 잘하고 합류해!" 축구 08.01 115
1023 [프로야구] 1일 선발투수 야구 08.01 146
1022 이승엽, 선수와 감독으로 최다득점 역사…"수많은 승리 중 1승" 야구 08.01 149
열람중 하트 10승 호투에 데이비슨 32호 폭발…NC, 3연패 탈출 야구 08.01 139
1020 충격의 '30-6'…두산, 역대 최다 득점으로 KIA 마운드 초토화(종합3보) 야구 08.01 129
1019 [프로야구 수원전적] 한화 18-7 kt 야구 08.01 121
1018 두산 교체 외국인 선수 제러드, KBO리그 1호 홈런 신고 야구 08.01 120
1017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11-5 삼성 야구 08.01 126
1016 홍명보 감독 "양민혁의 토트넘 진출, 한국 축구에도 도움" 축구 08.01 108
1015 '멀티골 활약' 손흥민 "팬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재밌는 경기" 축구 08.01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