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의 당부 "양민혁, 전반기만큼 더 잘하고 합류해!"

토트넘 감독의 당부 "양민혁, 전반기만큼 더 잘하고 합류해!"

세븐링크 0 121 08.01 03:21
이영호기자

"후반기에 활약을 이어가고 소속팀에 최선 필요"

경기장 들어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기장 들어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입장해 있다. 2024.7.3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내년 1월 '젊은피 공격수' 양민혁(강원)을 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지 포스테클루 감독이 양민혁에게 냉정한 충고를 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4-3 승리를 지휘하고 난 뒤 "좋은 경기를 했지만, 어려운 요소가 많았다"라며 "훈련 강도를 높인 터라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한창 컨디션이 좋았을 때 볼 수 있는 움직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하고자 하는 플레이는 나왔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6만3천여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왔는데 멋진 골이 나왔고,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한 것 같다"라며 "입국 첫날부터 환대받았는데, 축구를 통해 돌려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관심은 토트넘 입단을 앞둔 양민혁에게 쏟아졌고,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매의 눈'으로 지켜봤다.

멋진 활약 보인 손흥민
멋진 활약 보인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 2골을 넣고 교체된 손흥민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4.7.31 [email protected]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다소 냉정하게 대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중요한 건 우리의 경기였다. 그래서 상대 선수에게 많은 관심을 두지 않았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양민혁이 K리그1 전반기에 좋은 활약을 했다. 후반기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지금 소속팀에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민혁의 기용 계획은 팀에 합류한 뒤 충분히 이야기할 시간이 있다"라며 "전반기만큼 혹은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팀에 합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민혁
양민혁 '다시 한번 슛'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 팀 K리그 양민혁이 슛하고 있다. 2024.7.31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59 바이에른 뮌헨의 첫 방한…마중 나온 김민재와 반갑게 인사 축구 08.02 100
1058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입장권 판매 시작 골프 08.02 103
1057 유해란, 삼다수 마스터스 3번째 우승 시동…1R 4언더파 골프 08.02 100
1056 [프로야구] 2일 선발투수 야구 08.02 123
1055 1군 올스타서 2군 올스타로 떨어졌던 삼성 김현준, 화려한 부활 야구 08.02 116
1054 [프로야구 수원전적] 한화 14-8 kt 야구 08.02 113
1053 클롭 감독, 진짜 지도자 은퇴하나…"감독으로서 나는 오늘까지" 축구 08.02 114
1052 유해란, 삼다수 마스터스 3번째 우승 시동…1R 4언더파(종합) 골프 08.02 116
1051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P·770, P·7CB 아이언 공개 골프 08.02 110
1050 '30-6' 역사적 대승 다음날은 '1-0' 짠물승…두산, KIA에 3연승(종합) 야구 08.02 127
1049 타격감 폭발한 한화 채은성, 연타석 홈런포로 두 타석에 5타점 야구 08.02 140
1048 '30-6' 역사적 대승 다음날은 '1-0' 짠물승…두산, KIA에 3연승 야구 08.02 145
1047 샌디에이고 김하성, 다저스전서 멀티출루…커쇼 상대로 볼넷 야구 08.02 136
1046 SSG '효자 용병' 앤더슨, 4경기 연속 두자릿수 탈삼진…역대 2위 야구 08.02 141
1045 3위 삼성, 2위 LG 꺾고 두 경기 차 추격…백정현 6⅔이닝 무실점 야구 08.02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