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롯데 꺾고 3연패 탈출…곽빈 7이닝 112구 2실점 역투

두산, 롯데 꺾고 3연패 탈출…곽빈 7이닝 112구 2실점 역투

세븐링크 0 170 07.19 03:23
김경윤기자
두산 베어스 곽빈
두산 베어스 곽빈

[두산 베어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4위 두산 베어스가 토종 에이스 곽빈의 호투를 앞세워 8위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두산은 1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 방문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두산은 1회초에 몸이 덜 풀린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3점을 뽑아냈다.

선두 타자 정수빈과 허경민이 연속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2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양석환이 좌월 3점 홈런을 폭발했다.

두산은 1회말에 추격을 허용했다. 곽빈은 고승민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내준 뒤 전준우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난타전이 될 것 같았던 이날 경기는 2회부터 투수전 양상으로 변했다.

곽빈과 박세웅이 영점 조절을 한 뒤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곽빈은 2회부터 7회까지 롯데 타선을 단 1볼넷으로 틀어막았다.

두산 타선 역시 박세웅이 내려간 8회까지 단 1안타에 그쳤다.

3-2, 한 점 차 살얼음판 승부는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두산은 8회에 등판한 이영하가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9회에 배턴을 이어받은 김택연이 2사 1루에서 나승엽을 좌익수 뜬 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7이닝 동안 112구를 던진 곽빈은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7패)째를 거뒀다.

박세웅은 8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4 "지브롤터는 스페인 땅" 외친 로드리·모라타…UEFA 징계 검토 축구 07.21 136
683 전북, 울산 2-0 완파하고 강등권 탈출 박차…안드리고 1골 1도움 축구 07.21 126
682 [프로야구 대전전적] KIA 8-4 한화 야구 07.21 139
681 홍명보, 런던서 손흥민과 1시간 독대…김민재·이재성도 곧 면담 축구 07.21 143
680 최혜진·유해란, LPGA 투어 데이나오픈 2R 공동 5위 골프 07.21 133
679 한유섬·최정 홈런 합창…SSG, 키움 제물로 2연패 탈출 야구 07.20 140
678 국가대표 출신 박예지, KLPGA 드림투어 첫 우승 골프 07.20 128
677 강등권 추락한 K리그1 전북, 2부 안양서 뛰던 MF 안드리고 영입 축구 07.20 144
676 [프로야구 중간순위] 19일 야구 07.20 138
675 김성현,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1R 공동 4위(종합) 골프 07.20 121
674 1회와 9회 홈런 때린 소크라테스…리그 1위 KIA 4연승 행진 야구 07.20 143
673 프로야구 삼성, 새 외국인 타자 카데나스 1군 등록 야구 07.20 129
672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16-7 두산 야구 07.20 135
671 김시윤ㆍ김시현, 베어크리크배 아마 골프 선수권 남녀부 정상 골프 07.20 117
670 현대가 더비·경인 더비를 롯데시네마에서…K리그 경기 생중계 축구 07.20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