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조상우, 어깨 염증으로 1군 말소…김성민이 '임시 소방수'

키움 조상우, 어깨 염증으로 1군 말소…김성민이 '임시 소방수'

세븐링크 0 109 07.17 03:21
키움 조상우, 966일 만에 세이브
키움 조상우, 966일 만에 세이브

(서울=연합뉴스)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2사 1루 교체 투입된 키움 조상우가 역투하고 있다. 조상우는 이날 966일 만에 세이브를 수확했다. 2024.6.21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주전 마무리 투수 조상우(29)가 잠시 쉬어간다.

키움 구단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kt wiz전을 앞두고 조상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조상우는 올 시즌 42경기에서 1패 6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2.79를 찍은 KBO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다.

지난 5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전(1이닝 1실점) 이후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페이스가 좋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어제(15일) 오전에 다른 날보다 어깨가 무겁다고 하더라. 그래서 병원에서 진료한 결과 간단한 염증 소견이 나왔다. 본인은 던질 수 있다고 하는데, 쉬는 게 낫겠다는 판단으로 일단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조상우는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뒷문이 약한 팀에서 영입을 원하는 1순위 선수가 바로 조상우다.

숱한 트레이드설에 휘말리고 있는 조상우의 1군 말소는 자칫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

이에 대해 키움 구단 관계자는 "(트레이드와는) 무관한 말소"라고 확인했다.

조상우는 선수단과 동행하며 열흘 동안 휴식한 뒤 1군에 돌아올 예정이다.

그사이 대체 소방수는 왼손 투수 김성민(30)이 맡는다.

김성민은 올 시즌 32경기 3승 1패 10홀드 평균자책점 1.59로 키움 8회를 책임지는 셋업맨으로 활약 중이다.

홍 감독은 "마무리 투수가 1이닝만 책임지는 게 가장 좋다. 그러나 현재 팀 여건상 김성민 선수는 아웃카운트를 4개에서 5개 책임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9 프로야구 잠실·창원·광주 경기, 장맛비로 취소(종합2보) 야구 07.17 107
578 '피치컴 쓴' 벤자민 6⅓이닝 1실점 호투…kt, 키움전 7연승 행진 야구 07.17 110
577 스포츠윤리센터에 홍명보 감독 선임 관련 신고…조사 착수 축구 07.17 109
576 '피치컴 1호 승리 투수' kt 벤자민 "빠른 템포에 도움 됐다" 야구 07.17 119
575 kt, 16일 고척 키움전에서 KBO리그 최초로 피치컴 실전 착용 야구 07.17 113
574 '유로 2연속 준우승'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 8년 만에 사임(종합) 축구 07.17 126
573 프로야구 한화-NC 창원 경기, 장맛비로 취소 야구 07.17 122
열람중 키움 조상우, 어깨 염증으로 1군 말소…김성민이 '임시 소방수' 야구 07.17 110
571 kt 심우준 "대주자라도 좋아…5강보다 더 높은 곳으로"(종합) 야구 07.17 111
570 나주 지석천에 36홀 파크 골프장 조성…내년 6월 준공 골프 07.17 121
569 전주고, 창단 47년 만에 청룡기 고교야구 첫 제패 야구 07.17 120
568 보이스캐디, 휴가철 고객에 여행용 항공 커버 증정 골프 07.17 116
567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성인용 보행기 실버카 50대 기부 농구&배구 07.17 103
566 홍진주, KLPGA 챔피언스투어 18홀 최소타…3개 대회 연속 우승 골프 07.17 111
565 프로농구 정관장 배병준, 구단 제시액 2억원으로 연봉 조정 결정 농구&배구 07.17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