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농구대표팀 돌아온 이현중 "아시아컵 예선 2연전 전승!"

3년만에 농구대표팀 돌아온 이현중 "아시아컵 예선 2연전 전승!"

세븐링크 0 14 11.13 03:21
안홍석기자
이현중
이현중

[대한농구협회 제공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나라를 대표해 뛸 기회가 주어져 영광입니다."

3년 만에 농구 국가대표팀에 돌아온 이현중(24·일라와라)이 11월 아시아컵 예선 2연전 전승을 다짐했다.

이현중은 12일 대한농구협회 유튜브 채널 '코바티비'를 통해 "당연히 두 경기 모두 이기는 게 목표이자 각오"라면서 "선수들과 호흡 잘 맞춰서 팬들께 좋은 경기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인도네시아, 25일 호주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로 불러들여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3, 4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호주에 패하고 2차전에선 태국에 승리한 한국은 A조 4개국 중 호주(2승)에 이은 2위에 올라 있다.

각 조 2위까지 내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아시아컵 본선 진출권을 준다.

이현중의 3년 전 아시아컵 예선 경기 장면
이현중의 3년 전 아시아컵 예선 경기 장면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현중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건 2022 아시아컵 예선과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했던 2021년 여름 이후 3년여 만이다.

이후 미국 대학농구, 프로 하부 G리그 등을 거쳐 2023년부터는 호주 무대에서 외로운 싸움을 펼쳐왔다.

대표팀의 '형'들이 그리웠던 이현중은 "(변)준형이 형, (양)홍석이 형(이상 상무), (이)승현(KCC)이 형 외에 또 다른 선수들과 새롭게 호흡을 맞출 생각을 하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2021년 아시아컵 예선 경기는 모두 필리핀에서 열렸으며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도 리투아니아에서 열렸다.

이현중이 국내 코트를 누비는 건 고등학생 시절 이후 처음이다.

이현중은 "고등학교 때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국내) 팬들 앞에서 뛸 기회가 왔다. 많이 오셔서 저와 대표팀에 큰 힘을 주시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34 프로배구 정관장 주전 세터 염혜선, 무릎 통증…흥국생명전 결장 농구&배구 11.13 13
4133 [프로배구 전적] 12일 농구&배구 11.13 14
4132 전국 남녀 9인제 배구대회 16~17일 안산서 개최…85개팀 참가 농구&배구 11.13 14
4131 대만야구협회 직원 딸 훈련장 활보…프리미어12 기자회견 '엉망' 야구 11.13 23
4130 UEFA 베식타시-텔아비브전 헝가리서 개최…축구팬 폭력사태 여파 축구 11.13 30
4129 [프로농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11.13 14
4128 프로배구 흥국생명, 정관장에 3-2 신승…개막 6연승 질주 농구&배구 11.13 13
4127 이승엽 감독의 요청에 한국행…박석민 코치 "두산에 완벽 적응" 야구 11.13 22
4126 KBO, 야구 국가대표 브랜드 비전 사업자 선정 입찰 시행 야구 11.13 20
4125 타이베이돔 처음 입성한 야구대표팀…"관중 많으면 재미있을 것" 야구 11.13 23
4124 1년 만에 궤도 안착한 프로농구 소노…고양시 지원에 연고 밀착 농구&배구 11.13 15
4123 kt '선행의 아이콘' 신본기 은퇴…1천경기 출전하고 작별 인사 야구 11.13 22
4122 '승점 2'도 아쉬운 아본단자 감독 "1세트 앞서다가 내줘" 농구&배구 11.13 15
4121 KBO, 월간 기념구 11월호 '팀 코리아 에디션' 출시 야구 11.13 24
열람중 3년만에 농구대표팀 돌아온 이현중 "아시아컵 예선 2연전 전승!" 농구&배구 11.1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