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68위 퍼거슨, BMW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디오픈 출전권

세계 168위 퍼거슨, BMW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디오픈 출전권

세븐링크 0 140 07.09 03:20
권훈기자
우승 축하를 받는 퍼거슨.
우승 축하를 받는 퍼거슨.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68위 유언 퍼거슨(스코틀랜드)이 극적으로 디오픈 골프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퍼거슨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아이헨라이트 뮌헨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BMW 인터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퍼거슨은 메이저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디오픈 출전 자격 가운데 하나가 8일 현재 DP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랭킹으로 부여하는데 퍼거슨은 이번 우승 덕분에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랭킹이 무려 45계단 뛰면서 디오픈에 나갈 수 있게 됐다.

퍼거슨은 사실 이 대회가 아니라 디오픈 예선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예선은 합격 가능성이 제법 컸지만, BMW 인터내셔널은 우승 아니면 디오픈 출전권을 잡을 수 없었다.

그는 "예선에 참가하려고 비행기 예약까지 해놨는데 '모르는 일 아닌가? 지금 경기력이 괜찮은데 어쩌면 우승할 수도 있잖아'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면서 "아주 큰 도박을 했다"고 기뻐했다.

퍼거슨을 비롯한 5명이 DP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랭킹으로 디오픈 출전권을 받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 클래식 우승자와 준우승자 등 2명이 디오픈 출전 자격을 획득하면서 디오픈 출전 선수는 154명이 확정됐다.

오는 12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도 상위 3명에게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9 진도군,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흉상 세워 축구 07.09 113
338 홍명보 떠난 울산 서포터스 "K리그 감독 돌려막기…실패 자명" 축구 07.09 116
337 대표팀 향하는 홍명보, 울산 선두로 이끌고 아름다운 이별할까 축구 07.09 133
336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박진섭 감독, 성적 부진으로 사임 축구 07.09 145
335 임성재, 존디어클래식 공동 12위…톰프슨,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7.09 146
334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 이주영, 11일 잠실야구장서 시구 야구 07.09 138
333 아데토쿤보,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남자농구 최종 예선 통과 농구&배구 07.09 113
332 [영상] "정몽규 회장이 전권 줘"…축협, 홍명보 선임이유 말하다 '울컥' 축구 07.09 129
331 이승민, US어댑티브 오픈 골프 대회 출전…2년 만에 우승 도전 골프 07.09 139
330 MLB '괴물 신인' 스킨스, 지명 1년도 안 돼서 올스타 선정 야구 07.09 146
329 이임생의 독박…"홍명보 대표팀 사령탑 선임, 내가 홀로 결정" 축구 07.09 144
열람중 세계 168위 퍼거슨, BMW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디오픈 출전권 골프 07.09 141
327 시라카와 선택·발라조빅 입국…두산, 고민 끝내고 후반기 시작(종합) 야구 07.09 155
326 손아섭, 왼쪽 무릎 인대 손상…NC, 주장 박민우로 교체 야구 07.09 150
325 시라카와 선택·발라조빅 입국…두산, 고민 끝내고 후반기 시작 야구 07.09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