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어러가 뽑은 올 시즌 EPL 베스트 11서 빠져

손흥민, 시어러가 뽑은 올 시즌 EPL 베스트 11서 빠져

세븐링크 0 199 05.25 03:22
이의진기자

투톱엔 왓킨스-홀란…왼 측면 공격수는 '올해의 선수' 포든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 들어서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표팀은 다음 달 6일 싱가포르 원정으로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차전, 11일에는 홈에서 중국을 상대로 6차전을 벌인다. 2024.5.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의 전설적 공격수 앨런 시어러가 뽑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베스트 11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PL 사무국은 23일(현지시간) 현지 축구 전문 언론인으로 활동하는 시어러가 2023-2024시즌 활약상을 평가해 선정한 최고 선수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투톱으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득점왕' 엘링 홀란(27골)을 고른 시어러는 손흥민이 주로 출전한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는 '플레이어 오브 더 시즌'(올해의 선수)에 오른 필 포든(이상 맨체스터 시티)을 배치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소속팀 토트넘은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왓킨스는 손흥민보다 2골을 더 넣어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와 득점 랭킹 공동 4위에 올랐다. 소속팀 애스턴 빌라는 토트넘을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를 차지했다.

포든은 17골 8도움을 쌓았고, 맨체스터 시티는 사상 최초로 EPL 4연패의 대업을 달성했다.

오른 측면에는 EPL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첼시의 콜 파머가 뽑혔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는 아스널의 핵심 자원인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돌아갔다.

외데고르와 호흡을 맞추는 데클런 라이스와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가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시어러는 후방에는 벤 화이트-윌리엄 살리바-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널)로 이어지는 스리백을 선택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EPL에서 실점이 가장 적었다. 38경기에서 29골만 내줬다.

시어러는 올 시즌 최고 활약을 보여준 골키퍼로는 에버턴의 조던 픽퍼드를 선택했다.

더불어 최고 사령탑으로는 4연패를 이룬 맨체스터 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을 골랐다.

시어러는 "이 자리는 다른 사람에게 돌아갈 수는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매주, 매 시즌 선수들이 최고 기량을 발휘하도록 이끄는 방법을 안다"며 "프리미어리그 4연패가 그 방증"이라고 밝혔다.

앨런 시어러가 고른 2023-2024 EPL 베스트 11
앨런 시어러가 고른 2023-2024 EPL 베스트 11

[EPL 사무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손흥민, 시어러가 뽑은 올 시즌 EPL 베스트 11서 빠져 축구 05.25 200
113 박민지 '부활' 조짐…E1 채리티오픈 1R 5언더파 공동 선두 골프 05.25 295
112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 경기 '팀 대한민국' vs '팀 코리아' 농구&배구 05.25 179
111 kt 문상철, 통산 네 번째 끝내기…"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야구 05.25 353
110 뚝심의 두산, 대포쇼로 KIA에 재역전승…삼성도 1위에 1경기차(종합) 야구 05.25 433
109 40세 생일 앞둔 이태희, 넘어져도 버디 9개…KB금융 대회 선두권 골프 05.25 254
108 [프로야구 중간순위] 24일 야구 05.25 300
107 '이창원호 1기' U-19 축구대표, 중국 친선대회 출전 명단 확정 축구 05.25 329
106 류현진, 3경기 연속 호투로 안정감 증명할까…25일 SSG전 등판 야구 05.25 341
105 K리그 울산·포항·광주·전북, 2024-2025 AFC 라이선스 취득 축구 05.25 235
104 kt 선발 엄상백, 25일 키움전서 복귀…"피로도 줄었다" 야구 05.25 284
103 '타격 집중' 박동원의 불방망이…멀티히트 행진에 연타석 홈런 야구 05.25 345
102 '타자 전향' 키움 장재영, 2군서 프로 첫 홈런 등 4안타 야구 05.25 345
101 실력도, 인품도 만점…kt 육청명 "모범적인 선수 되겠다" 야구 05.25 284
100 LG, 장단 14안타 11득점으로 NC 대파…박동원 연타석 홈런 야구 05.25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