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원정 1승 1무'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귀국…올해 일정 끝

'중동 원정 1승 1무'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귀국…올해 일정 끝

세븐링크 0 6 11.22 03:21
이의진기자
애국가 부르는 한국 축구대표팀
애국가 부르는 한국 축구대표팀

(암만[요르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한국 축구대표팀 코치진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4.11.20 [email protected]

(영종도=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11월 중동 원정 2연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하고 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친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이 귀국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열흘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대표팀은 지난 11일 새벽에 출국해 14일 쿠웨이트시티에서 킥오프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를 3-1로 이겼고, 19일에는 요르단 암만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다.

이번 2연전에서 승점 4를 챙긴 홍명보호는 월드컵 3차 예선 B조에서 4승 2무로 승점 14를 쌓아 선두를 지켰다.

팔레스타인전을 마치고 국외파 선수들은 차례로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설영우(즈베즈다)를 시작으로 김민재(뮌헨),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중동 무대에서 뛰는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와슬), 권경원(코르파칸), 박용우(알아인) 등이 먼저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이들을 제외한 K리그 소속 선수 9명과 홍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이날 돌아왔다.

이로써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비 소집 훈련으로 시작한 2024년 대표팀의 다사다난했던 한 해 일정도 모두 마무리됐다.

태극전사들은 이제 내년 3월 재개되는 월드컵 3차 예선 B조 7∼8차전에 맞춰 4개월 뒤 재소집된다.

대표팀은 내년 3월 20일과 25일에 모두 홈에서 오만, 요르단과 대결한다.

이어 현지시간으로 6월 5일에는 이라크 바스라에서 이라크 대표팀과 원정 경기를 치른 뒤 6월 10일 홈에서 쿠웨이트와 대결하는 것으로 월드컵 3차 예선 일정을 모두 끝낸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이날 선수들의 귀국에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 한해 행복하게 대표팀 생활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고 우리 대표팀은 (내년) 3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무승부 아쉬움 속 팬들에게 인사하는 태극전사
무승부 아쉬움 속 팬들에게 인사하는 태극전사

(암만[요르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팔레스타인과 1-1로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과 김민재 등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으로 응원해준 교민과 응원단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11.20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04 '중동 원정 1승 1무'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귀국…올해 일정 끝(종합) 축구 11.22 8
44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11.22 6
4402 화성FC, 내년부터 K리그2 참가할까…감독 후보에 차두리 축구 11.22 7
4401 여자농구 우리은행, 연장서 BNK 개막 7연승 저지…김단비 30점 농구&배구 11.22 5
4400 실수한 김민재 감싼 홍명보 "내가 너무 많이 뛰게 해서 미안해" 축구 11.22 5
4399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기업은행은 현대건설 8연승 저지(종합) 농구&배구 11.22 5
4398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11.22 5
4397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이동준 제3대 회장 선출 축구 11.22 7
4396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 김정현서 서재민으로…기록산정 오류 축구 11.22 7
4395 축구 코리아컵 결승경기에 포항시민·출향인 등 4천명 응원 예정 축구 11.22 7
4394 프로야구 KIA, 30일 광주서 우승 행사…팬 5천명 초청 야구 11.22 3
4393 3점슛 성공률 9%…이현중 "다 핑계…준비 제대로 못한 내 잘못" 농구&배구 11.22 5
4392 '위긴스 27점' NBA 골든스테이트, 애틀랜타 꺾고 서부 선두 질주 농구&배구 11.22 5
4391 프로야구 LG 이주헌·이지강 등 일본 주니치 훈련 마치고 귀국 야구 11.22 6
열람중 '중동 원정 1승 1무'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귀국…올해 일정 끝 축구 11.2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