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21점' 프로농구 소노, 정관장 완파…개막 4연승 질주

'이재도 21점' 프로농구 소노, 정관장 완파…개막 4연승 질주

세븐링크 0 24 10.29 03:21
최송아기자
소노의 이재도와 이정현
소노의 이재도와 이정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개막 4연승을 수확하며 단독 선두를 달렸다.

소노는 28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3-70으로 꺾었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울산 현대모비스, 부산 KCC, 창원 LG, 정관장을 연이어 격파한 소노는 4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정관장은 개막 2연패 뒤 26일 원주 DB를 잡고 첫 승을 신고했으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1승 3패로 8위에 그쳤다.

소노가 21-18로 근소하게 앞선 1쿼터 이후 2쿼터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2쿼터 종료 1분 7초 전 박지훈의 3점 슛, 28초 전 마이클 영 주니어의 덩크 슛으로 정관장이 39-38 역전에 성공했으나 9초를 남기고 소노가 정희재의 외곽포로 응수하며 41-39로 다시 전세를 뒤집고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두 팀의 최대 점수 차가 4점에 불과했고, 8번의 역전과 4번의 동점 상황이 나왔을 정도로 팽팽한 양상이 이어졌으나 4쿼터 들어 순식간에 소노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60-57로 4쿼터를 시작한 소노는 정희재의 3점 슛, 앨런 윌리엄스의 스틸에 이은 이정현의 골 밑 마무리로 연속 득점을 쌓으며 앞서 나갔다.

4쿼터 중반에는 이재도의 외곽포가 연이어 꽂히며 소노는 5분 33초를 남기고 75-61로 도망갔다.

정관장이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가운데 종료 1분 57초 전에는 윌리엄스가 정효근에게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을 얻어낸 뒤 자유투를 2개 모두 넣으며 80-66으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이재도가 3점 슛 4개를 포함해 21점 8어시스트를 올렸고, 윌리엄스가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쌍끌이 활약을 펼쳤다.

정관장에선 박지훈이 13점, 최성원이 12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정관장은 4쿼터에만 턴오버 5개를 내고 승부처에서 발목을 잡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69 작은 거인 김선빈, 2009년 엔트리 탈락 딛고 1표 차로 MVP 영예 야구 10.29 40
열람중 '이재도 21점' 프로농구 소노, 정관장 완파…개막 4연승 질주 농구&배구 10.29 25
3667 [프로농구 고양전적] 소노 83-70 정관장 농구&배구 10.29 25
3666 1표 차로 KS MVP 놓쳤지만…후보에서 주전으로 우뚝 선 김태군 야구 10.29 39
3665 만년 조연서 우승 포수로…김태군 "저에 대한 인식 달라질 것"(종합) 야구 10.29 37
3664 '최초 80년대생 감독' 이범호, 부임 첫해에 KIA와 꽃길 걷다 야구 10.29 35
3663 '최강 KIA' 짜릿한 뒤집기로 7년 만에 KS 우승…'V12' 금자탑(종합) 야구 10.29 46
3662 [현장] '37년 만에 홈구장 우승' KIA 팬들 행복한 순간 만끽 야구 10.29 42
3661 꼴찌 후보에서 KS까지…삼성 사자군단, 졌지만 지지 않았다 야구 10.29 43
3660 적극적인 외국인 교체에 정확한 FA 투자로 꽃피운 KIA 'V12' 야구 10.29 41
3659 정규시즌엔 김도영, KS에선 김선빈·김태군…KIA의 탄탄한 전력 야구 10.29 47
3658 윤영철 빈자리 채운 '예비군' 김도현, 양현종 공백도 메웠다 야구 10.29 39
3657 KS 1차전처럼…승부처서 폭투로 무너진 사자군단 야구 10.29 41
3656 [여자농구 인천전적] 우리은행 76-64 신한은행 농구&배구 10.29 28
3655 KIA 양현종, KS 우승 문턱서 홈런 3방 맞고 2⅔이닝 5실점 야구 10.29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