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트에만 7점 폭발한 엘리안…남자배구 한국전력 개막 2연승

5세트에만 7점 폭발한 엘리안…남자배구 한국전력 개막 2연승

세븐링크 0 21 10.27 03:20
한국전력 2연승의 주역 엘리안
한국전력 2연승의 주역 엘리안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의 5세트 폭발력을 앞세운 남자배구 한국전력이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점수 3-2(25-20 14-25 21-25 25-14 15-9)로 승리해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이날 한국전력 승리에 앞장선 영웅은 엘리안이다.

1세트와 2세트 저조한 플레이로 3세트에는 아예 경기에서 빠졌던 엘리안은 5세트 들어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상대 블로커를 가뿐하게 넘기는 타점과 정확한 공격으로 5세트에만 7점을 몰아쳤다.

5세트 7-7에서 엘리안의 강타와 김동영의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9-8에서는 엘리안의 2연속 공격 득점과 서재덕의 서브 에이스, 임성진의 블로킹을 묶어 13-8까지 달아나며 상대 백기를 받아냈다.

한국전력 임성진의 서브 토스
한국전력 임성진의 서브 토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엘리안은 세터 야마토 나카노(등록명 야마토)의 토스를 받아 또 상대 코트를 폭격해 14-8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한국전력은 상대 범실로 5세트 15점에 도달하며 2연승을 완성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블로킹과 서브 2득점씩 곁들인 19득점으로 활약했고, 엘리안(17점)과 임성진(15점), 구교혁(14점)까지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또한 한국전력은 블로킹 득점도 13-7로 앞섰다.

삼성화재는 김우진이 20득점, 김정호가 18득점으로 맞섰으나 5세트 집중력 싸움에서 밀려 1승 1패가 됐다.

삼성화재는 개막전에서 27점을 맹폭한 외국인 공격수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가 결장한 가운데 아시아 쿼터 선수인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가 16득점에 공격 성공률 34.21%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09 '결승골' 루카스 "린가드와 호흡 맞추는 중…팀 승리해 기뻐" 축구 10.27 39
3608 안병훈·김주형, 제네시스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골프 10.27 38
3607 4위 오른 서울…김기동 감독 "위닝 멘털리티 있어야 단단해져" 축구 10.27 39
3606 버디만 8개 임성재,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3R 공동 12위 골프 10.27 38
3605 [프로농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10.27 22
3604 지한솔, KLPGA 투어 서울경제 클래식 3R 2타 차 단독 선두 골프 10.27 37
3603 '넉 달 만의 복귀전' 기성용…"내년엔 린가드가 주장하면 될 듯" 축구 10.27 40
3602 KIA 네일, 5⅔이닝 2실점 역투…삼성 원태인과 에이스 대결 완승 야구 10.27 44
3601 이범호 KIA 감독 "원태인 낮은 공 잘 참았다…승리 원동력" 야구 10.27 41
3600 삼성 원태인, 어깨 관절 손상 진단…KS·프리미어 12 출전 불발 야구 10.27 38
3599 불가능한 퀵후크, 얇은 투수 전력에 무너진 삼성 야구 10.27 47
3598 [프로축구 중간순위] 26일 축구 10.27 39
열람중 5세트에만 7점 폭발한 엘리안…남자배구 한국전력 개막 2연승 농구&배구 10.27 22
3596 김태군, 대형 만루홈런 폭발…KIA, 통산 'V12' 앞으로 1승(종합) 야구 10.27 40
3595 [프로배구 전적] 26일 농구&배구 10.2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