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타이틀 방어전 첫날 공동 62위…보기 3개 이후 버디 5개

김주형, 타이틀 방어전 첫날 공동 62위…보기 3개 이후 버디 5개

세븐링크 0 46 10.19 03:20
홍규빈기자
8번 홀(파3)에서 티샷하는 김주형
8번 홀(파3)에서 티샷하는 김주형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3연패에 도전하는 김주형이 1라운드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주형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5개, 보기 3개를 쳐 공동 62위(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다만 경기 초반 3오버파로까지 뒤처졌다가 버디 5개를 뽑아내며 반등에 성공한 것은 고무적이다.

샷이 흔들린 김주형은 5번 홀(파3)까지 보기 3개를 적어냈지만, 8번 홀(파3)에서 기분 좋은 칩인 버디로 흐름을 바꿨다. 9번 홀(파5)도 버디로 마쳤다.

이후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13번 홀(파5)과 16번 홀(파5)에서 타수를 줄였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6.7m 버디 퍼트를 떨어트렸다.

투어 3승의 김주형은 지난 2년간 이 대회에서 개인 2승째와 3승째를 수확했다.

2022년 대회 우승으로 타이거 우즈(미국·20세 9개월)보다 더 빨리 2승 고지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개인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이경훈이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 가장 높은 공동 23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쳐 김주형과 같은 공동 62위다.

선두는 10언더파 61타로 홀로 두 자릿수 언더파를 기록한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다.

3타 차 공동 2위에는 10명의 선수가 자리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날씨가 변덕을 부린 듯 오전 조와 오후 조의 성적 차가 확연했다.

톱 10에 든 11명 가운데 8명이 현지 시간 오전 9시 이전에 경기를 시작한 선수였다. 김주형의 티오프는 낮 12시 18분이었다.

한편 일몰로 인해 8명이 1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러프에서 공을 빼내는 이경훈
러프에서 공을 빼내는 이경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69 LG 포수 박동원 "임찬규 공 치고 싶은데…어제 같으면 못 치죠" 야구 10.19 58
3368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오피셜 스폰서에 DB손해보험 농구&배구 10.19 39
3367 삼성 구자욱, 무릎 치료 후 오늘 귀국…"선수단 숙소로 합류"(종합) 야구 10.19 51
3366 앗! 골프채가 15개…PGA투어 출전권 시급한 데이먼 4벌타 골프 10.19 39
3365 염경엽 감독 "에르난데스, 뭉침 증세…내일까지 쉴 가능성 커" 야구 10.19 45
3364 [프로축구 포항전적] 포항 1-1 수원FC 축구 10.19 43
3363 갈 길 바쁜 K리그1 포항과 수원FC, 파이널A 첫판 1-1 무승부 축구 10.19 43
3362 MLB 클리블랜드, ALCS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2패 후 첫 승 야구 10.19 44
열람중 김주형, 타이틀 방어전 첫날 공동 62위…보기 3개 이후 버디 5개 골프 10.19 47
3360 배현진 "정몽규, 축구협에 자기 회사 임원 파견…사조직처럼 운영" 축구 10.19 51
3359 KPGA 신인왕 배용준, 부활 샷…이틀 동안 12언더파 선두 골프 10.19 39
3358 [프로축구 중간순위] 18일 축구 10.19 47
3357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삼성-LG 4차전도 비로 취소…19일 개최 야구 10.19 51
3356 박진만 삼성 감독 "구자욱 통증 많이 줄어…오늘 검진 지켜봐야" 야구 10.19 46
3355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삼성-LG 4차전도 비로 취소…19일 개최(종합) 야구 10.19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