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5년 무대에 뛰어드는 프로야구 LG 트윈스 신인 12명이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교육받았다.
LG는 8일 "2025 신인 선수들이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LG 트윈스의 구성원으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했다"며 "구단 역사, 마케팅 활동, 언론 응대, SNS 활용, 팬서비스, 사건·사고 예방 등의 교육이 이어졌다. 또한 선수별 지명 이유와 향후 방향성 설정을 통해 개별 계획을 수립했고,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는 방법, 컨디셔닝을 통한 자기 관리 등의 교육도 했다"고 전했다.
LG그룹의 교육원인 LG 인화원의 기주훈 책임은 LG그룹의 경영 이념인 'LG WAY'에 관해 강의했다.
기주훈 책임은 "프로 선수의 역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인성 역시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며 선수들이 올바른 자세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세미나 마지막 날에는 선수와 부모가 스포츠 윤리 강의를 함께 들었다.
김영우는 "아마추어 시절에는 받아보지 못했던 구체적인 교육을 받게 돼서 정말 유익했다"며 "이제 정말 프로 선수가 된 만큼 행동 하나, 말 하나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아들이 교육받는 모습을 지켜보고, 스포츠 윤리 교육을 함께 청강한 김영우의 부모는 "입단 선수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세심히 챙겨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선수와 부모 사이 뜻깊은 소통의 시간이었고, 프로 선수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에 대한 교육을 가족들도 함께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밝혔다.
김인석 LG 스포츠 대표이사와 차명석 단장은 6일 만찬을 신인 선수 부모와 함께했다.
LG 구단은 가족 환영 선물로 LG전자 공기청정기, 보닌 화장품, 유광점퍼, 선수들의 손 편지와 첫 사인볼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