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9일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의정부체육관에 출입 금지 테이프가 설치되어 있다.
시는 최근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체육관 폐쇄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KB손해보험 배구단은 2024-2025시즌 동안 홈구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2024.11.2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12월부터 홈 의정부체육관을 사용하지 못하는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14일 홈 경기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치른다.
KB손해보험 구단은 7일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14일 현대캐피탈의 홈 경기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인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28일 "최근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의정부체육관 정밀안전진단을 했다. 경기장 구조부재 처짐 및 내력 저하에 따른 적설 하중에 대한 각별한 유지 관리가 필요하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며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3조에 따라 '의정부 체육관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6월까지 공사가 이어져 2024-2025시즌에는 KB손해보험이 의정부체육관을 사용할 수 없다.
KB손해보험은 이달 1일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를 대한항공의 홈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치렀다.
14일에는 OK저축은행의 홈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맞붙는다.
KB손해보험은 최근 의정부시 경민대 체육관을 '대체 홈경기장' 후보로 꼽고 현장 점검을 했다.
KB손해보험이 경민대와 협의를 마무리해도, 체육관을 조금 손볼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