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키움전 8연승…피치컴으로 사인 낸 쿠에바스 6이닝 무자책점

kt, 키움전 8연승…피치컴으로 사인 낸 쿠에바스 6이닝 무자책점

세븐링크 0 154 07.18 03:20
홍규빈기자

심우준, 645일 만에 선발 복귀해 적시타

역투하는 쿠에바스
역투하는 쿠에바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7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4.6.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kt wiz가 키움 히어로즈의 천적임을 재입증하고 4연승을 달렸다.

kt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방문 경기에서 kt에 9-2로 이겼다.

리그 7위 kt는 43승 2무 46패를 쌓고 중상위권 도약을 정조준했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는 1패 후 8연승째다.

kt는 1, 2회 선두타자 출루와 득점으로 가뿐히 리드를 잡았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1회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2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첫 번째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때린 로하스는 KBO리그 역대 외국인 타자 홈런에서 제이미 로맥과 공동 3위(155개)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1998∼2002년 두산 베어스에서 뛴 타이론 우즈(174개), 2위는 한화 이글스에서 뛴 제이 데이비스(167개·1999∼2002년, 2004∼2006년)다.

kt는 2회 황재균의 볼넷과 배정대의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묶어 2-0으로 달아났다.

kt 로하스 솔로 홈런
kt 로하스 솔로 홈런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1사에서 kt 로하스가 홈런을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2024.7.16 [email protected]

kt는 5회 3점, 6회 4점을 뽑아내며 백기를 받아냈다.

키움으로선 5회초 1사 1루에서 2루수 김혜성이 강백호의 병살타성 땅볼을 흘린 것이 뼈아팠다.

김혜성의 실책으로 1, 3루 기회를 잡은 kt는 김상수의 우중간 3루타와 문상철의 좌전 적시타로 석 점을 보탰다.

6회에는 군 복무로 645일 만에 선발 출전한 심우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심우준은 1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리고 2루를 훔쳤다. 후속 땅볼 때 3루를 밟고 로하스의 좌전 안타 때 득점을 올렸다.

강백호가 좌중간 담장으로 투런 아치를 그려 점수를 9-0까지 벌렸다.

이후 키움은 두 점을 얻는 데 그쳤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6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다.

지난 5경기에서 3패(무승) 평균자책점 10.13으로 부진했던 쿠에바스는 지난달 2일 KIA 타이거즈전(7이닝 무실점) 이후 한 달 반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쿠에바스는 이날 피치컴(Pitchcom)을 이용한 가운데 수신기가 아닌 송신기를 차고 직접 포수 김재현에게 사인을 보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64 [프로배구 전적] 23일 농구&배구 03:23 1
4463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3:23 1
4462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03:23 1
4461 마지막 경기서 '100개' 채운 박주영 "청용이 크로스 기막혔다"(종합) 축구 03:22 1
4460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3:22 1
4459 시즌 마친 양민혁, 12월 16일 토트넘 합류 "축구인생 이제 시작" 축구 03:22 1
4458 울산 HD, 성대한 K리그1 우승 파티…"3연패 해도 안 익숙하네!" 축구 03:22 1
4457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03:22 1
4456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3연승…양팀 합쳐 3점슛 22개 폭발 농구&배구 03:22 1
4455 메가 활약·블로킹 우위…정관장, GS칼텍스 꺾고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1
4454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1-0 포항 축구 03:22 1
4453 울산, 우승 파티서 4-2 완승…박주영 결승골 돕고 쐐기골 폭발 축구 03:22 1
4452 '은퇴식' 한수지 "세터·미들 블로커로 국가대표…만족합니다" 농구&배구 03:21 1
4451 호주전 앞둔 유기상 "우리가 열세…변칙적 슛 타이밍으로 승리" 농구&배구 03:21 1
4450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