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미뤄진 브랜든…두산, 시라카와 연장 계약 검토

복귀 미뤄진 브랜든…두산, 시라카와 연장 계약 검토

세븐링크 0 129 08.14 03:21
김경윤기자
투구하는 시라카와
투구하는 시라카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인 우완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23)와 연장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13일 "브랜든 와델의 복귀 일정이 미뤄진 상황"이라며 "시라카와와 계약 연장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외국인 선수 브랜든은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으로 지난 6월 28일 재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브랜든의 재활 기간 활용할 수 있는 대체 외국인 투수 영입을 추진했고, 지난 달 10일 SSG 랜더스에서 단기 대체 선수로 뛴 시라카와와 6주간 400만엔(약 3천700만원)에 계약했다.

그 사이 브랜든은 회복에 전념했고, 지난 3일 첫 불펜 투구를 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브랜든은 다시 어깨 통증을 호소해 모든 훈련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두산은 브랜든의 부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뒤 시라카와와 연장 계약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두산은 "시라카와와 연장 계약이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며 "시라카와의 본인 의사도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두산과 시라카와의 기존 계약은 20일 만료된다.

시라카와와 연장 계약할 경우, 두산은 정규시즌 종료 때까지 시라카와를 활용할 수 있다.

단, 시라카와는 KBO리그 포스트시즌엔 뛰지 못한다.

이미 두산은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써서 시라카와와 정식 계약을 맺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라카와가 정규시즌까지 뛰고, 브랜든이 몸 상태를 회복해 포스트시즌에 뛰는 것이 두산이 생각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시라카와는 올 시즌 KBO리그 10경기에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6.15의 성적을 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64 [프로배구 전적] 23일 농구&배구 03:23 5
4463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3:23 5
4462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03:23 6
4461 마지막 경기서 '100개' 채운 박주영 "청용이 크로스 기막혔다"(종합) 축구 03:22 7
4460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3:22 7
4459 시즌 마친 양민혁, 12월 16일 토트넘 합류 "축구인생 이제 시작" 축구 03:22 6
4458 울산 HD, 성대한 K리그1 우승 파티…"3연패 해도 안 익숙하네!" 축구 03:22 6
4457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03:22 5
4456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3연승…양팀 합쳐 3점슛 22개 폭발 농구&배구 03:22 6
4455 메가 활약·블로킹 우위…정관장, GS칼텍스 꺾고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6
4454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1-0 포항 축구 03:22 6
4453 울산, 우승 파티서 4-2 완승…박주영 결승골 돕고 쐐기골 폭발 축구 03:22 6
4452 '은퇴식' 한수지 "세터·미들 블로커로 국가대표…만족합니다" 농구&배구 03:21 6
4451 호주전 앞둔 유기상 "우리가 열세…변칙적 슛 타이밍으로 승리" 농구&배구 03:21 6
4450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