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신한은행, 신인 1순위로 재일교포 센터 홍유순 지명

여자농구 신한은행, 신인 1순위로 재일교포 센터 홍유순 지명

세븐링크 0 75 08.21 03:21
김동찬기자
홍유순(왼쪽)과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홍유순(왼쪽)과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센터 홍유순(19·179㎝)을 지명했다.

신한은행은 20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홍유순을 지명했다.

일본에서 태어난 홍유순은 일본 오사카산업대를 중퇴했으며 일본에서 3대3 전문 선수로 활동했다.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아시아컵 때 우리나라 대표팀 훈련 파트너로 활동했고, 올해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는 트라이아웃 특별 멤버로 참가하는 등 한국 농구와 꾸준히 인연을 맺어왔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앞으로 훈련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며 "스피드와 안정적인 플레이가 강점으로 성실하고 농구에 대한 진심이 있는 선수"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에서 학창 생활을 해 한국말이 서툰 홍유순은 "저를 선택해주신 신한은행 구단과 감독, 코치님께 감사드린다"며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제가 할아버지와 할머니 고향인 한국에서 농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부산 BNK는 동주여고 김도연(19·187㎝)을 뽑았다.

3순위는 부천 하나은행이 숭의여고 정현(18·178㎝), 4순위는 용인 삼성생명이 춘천여고 최예슬(18·179㎝)을 각각 지명했다.

이어 청주 KB가 5순위 숙명여고 송윤하(18·180㎝), 아산 우리은행은 6순위 숙명여고 이민지(18·176㎝)를 선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64 [프로배구 전적] 23일 농구&배구 03:23 5
4463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3:23 5
4462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03:23 6
4461 마지막 경기서 '100개' 채운 박주영 "청용이 크로스 기막혔다"(종합) 축구 03:22 7
4460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3:22 7
4459 시즌 마친 양민혁, 12월 16일 토트넘 합류 "축구인생 이제 시작" 축구 03:22 7
4458 울산 HD, 성대한 K리그1 우승 파티…"3연패 해도 안 익숙하네!" 축구 03:22 6
4457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03:22 5
4456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3연승…양팀 합쳐 3점슛 22개 폭발 농구&배구 03:22 6
4455 메가 활약·블로킹 우위…정관장, GS칼텍스 꺾고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6
4454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1-0 포항 축구 03:22 6
4453 울산, 우승 파티서 4-2 완승…박주영 결승골 돕고 쐐기골 폭발 축구 03:22 6
4452 '은퇴식' 한수지 "세터·미들 블로커로 국가대표…만족합니다" 농구&배구 03:21 6
4451 호주전 앞둔 유기상 "우리가 열세…변칙적 슛 타이밍으로 승리" 농구&배구 03:21 6
4450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