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대표 철각은 광주 정호연…석달 연속 '활동량 탑5'

K리그1 대표 철각은 광주 정호연…석달 연속 '활동량 탑5'

세븐링크 0 114 08.21 03:22
안홍석기자
광주FC 정호연
광주FC 정호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중원의 핵' 정호연(23)이 리그에서 가장 꾸준하게 많이 뛰는 선수로 나타났다.

2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2024시즌 월별 활동량 데이터' 자료를 보면 정호연은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이 부문 순위표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2위 안에 들었다.

정호연은 지난 5월 치러진 11~15라운드에서 총 67.53㎞를 달려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어 6월 16~20라운드에선 총 59.28㎞를 뛰어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오베르단(59.53㎞)에 이은 2위에 자리했다.

정호연의 허파는 여름 들어서도 전혀 지치지 않았다.

7월 치러진 21~25라운드에서 정호연은 59.97㎞를 달려 2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이 순위표 5위 안에 석 달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건 정호연 뿐이다.

달리는 정호연
달리는 정호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호연은 활동량뿐 아니라 전술 이해도도 좋아 이정효 광주 감독의 사랑을 듬뿍 받는 선수다.

칭찬에 후한 편은 아닌 이 감독이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정호연을 두고 "사위 삼고 싶다. 돈도 많이 벌 것 같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2년부터 광주에서 뛰며 데뷔 시즌 팀의 K리그2 우승과 승격, 그리고 지난 시즌 3위 고공비행에 이바지한 정호연은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A매치를 앞두고는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한편, 정호연은 주요 패스 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장을 삼등분했을 때 전방 3분의 1 지역에서 시작된 '공격지역 패스'의 성공 누적 횟수에서 정호연은 304회로 3위에 자리했다.

수원FC의 윙어 안데르손이 370회로 이 부문 1위, FC서울 풀백 최준이 309회로 2위였다.

'중앙지역 패스' 성공 횟수에서도 정호연은 2위(971회)의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오베르단이 1천96회로 이 부문 1위였고, 김천 미드필더 김봉수가 957회로 정호연의 뒤를 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64 [프로배구 전적] 23일 농구&배구 03:23 5
4463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3:23 5
4462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03:23 6
4461 마지막 경기서 '100개' 채운 박주영 "청용이 크로스 기막혔다"(종합) 축구 03:22 7
4460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3:22 7
4459 시즌 마친 양민혁, 12월 16일 토트넘 합류 "축구인생 이제 시작" 축구 03:22 7
4458 울산 HD, 성대한 K리그1 우승 파티…"3연패 해도 안 익숙하네!" 축구 03:22 6
4457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03:22 5
4456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3연승…양팀 합쳐 3점슛 22개 폭발 농구&배구 03:22 6
4455 메가 활약·블로킹 우위…정관장, GS칼텍스 꺾고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6
4454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1-0 포항 축구 03:22 6
4453 울산, 우승 파티서 4-2 완승…박주영 결승골 돕고 쐐기골 폭발 축구 03:22 6
4452 '은퇴식' 한수지 "세터·미들 블로커로 국가대표…만족합니다" 농구&배구 03:21 6
4451 호주전 앞둔 유기상 "우리가 열세…변칙적 슛 타이밍으로 승리" 농구&배구 03:21 6
4450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