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수비상 후보 166명 발표…포지션별 1명씩 9명 선정

KBO 수비상 후보 166명 발표…포지션별 1명씩 9명 선정

세븐링크 0 60 10.08 03:21
수비상 수상한 유격수 오지환-박찬호
수비상 수상한 유격수 오지환-박찬호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KBO리그 수비상을 수상한 LG 유격수 오지환과 KIA 유격수 박찬호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11.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를 뽑는 '2024 KBO 수비상' 후보가 공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총 166명(투수 98명, 포수 14명, 내야수 34명, 외야수 20명)에 달하는 수비상 후보를 발표했다.

KBO 수비상은 수비 가치를 인정하고 리그 전체 수비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시즌 신설돼 총 10명(유격수 공동 수상)이 초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KBO 수비상은 정규시즌 가장 뛰어난 수비 능력을 발휘한 포지션별 1명씩 총 9명에게 시상한다.

수상자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결정한다.

투수는 규정 이닝(144이닝)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48이닝 이상 투구한 모든 선수에게 후보 자격을 준다.

이에 따라 투수 부문 후보가 98명으로 가장 많다.

포수는 팀 경기 수 절반인 72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후보로 선정됐다.

수비상 수상한 3루수 허경민
수비상 수상한 3루수 허경민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KBO리그 수비상을 수상한 두산 3루수 허경민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1.27 [email protected]

또한 내야수와 내야수는 팀 경기 후에 5이닝을 곱한 720이닝 이상 해당 포지션에서 수비한 선수가 대상이며, 외야수는 좌익수·중견수·우익수로 구분한다.

두 개 이상 포지션에서 경기해 합산 720이닝 이상 출장한 경우에는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 후보로 선정된다.

위 기준에 따라 투수 98명, 포수 14명, 1루수 7명, 2루수 7명, 3루수 10명, 유격수 10명, 좌익수 5명, 중견수 9명, 우익수 6명이 후보로 뽑혔다.

투표는 각 구단 감독과 코치 9명, 단장 1명 등 구단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인단이 일주일 동안 실시한다.

투표인단은 소속팀 선수에게는 표를 줄 수 없고, 비공개 투표다.

수비 기록은 KBO 공식 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수비 지표가 활용된다.

수비율과 레인지팩터가 반영된 공식 기록 점수가 공통 반영되고, 여기에 투수는 번트 타구 처리와 견제, 포수는 포수 무관 도루를 제외한 도루 저지율과 블로킹률, 내야수와 외야수는 기록되지 않은 호수비와 실책을 조정한 조정 KUZR(KBO Ultimate Zone Rating) 점수가 반영된다.

KBO 수비상 수상자는 다음달 말로 예정된 KBO 시상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수비상 수상한 2루수 김혜성
수비상 수상한 2루수 김혜성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KBO리그 수비상을 수상한 키움 2루수 김혜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11.27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94 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 슛보다 리바운드에 전념해야 하는 현실 농구&배구 03:23 3
4493 프로야구 한화, 일본 마무리 캠프 마치고 귀국 야구 03:23 3
4492 [프로축구 대구전적] 인천 3-1 대구 축구 03:22 3
4491 [프로축구 최종순위] 24일 축구 03:22 3
4490 [여자농구 청주전적] BNK 55-52 KB 농구&배구 03:22 3
4489 '전북과 승강 PO 격돌' 이랜드 김도균 감독 "이변 만들어보겠다" 축구 03:22 3
4488 NBA '신인류' 웸반야마는 높다…골든스테이트, 샌안토니오에 패 농구&배구 03:22 3
4487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03:22 3
4486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 "기술에 초점" 야구 03:22 3
4485 대만야구의 파란…일본 4-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야구 03:22 3
4484 [프로축구 광주전적] 광주 1-1 전북 축구 03:22 3
4483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03:21 3
4482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03:21 3
4481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3:21 3
4480 [여자농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