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점포 6방에도…NBA 골든스테이트, 클리퍼스에 3점 차 패배

커리 3점포 6방에도…NBA 골든스테이트, 클리퍼스에 3점 차 패배

세븐링크 0 2 11.20 03:20
설하은기자

릴러드, 종료 4초 전 결승 레이업…밀워키, 휴스턴에 짜릿한 역전승

스테픈 커리
스테픈 커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가 외곽포 6개를 터뜨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에 99-102로 졌다.

골든스테이트(10승 3패)는 3연승을 마감하고 서부 콘퍼런스 2위로 내려왔다.

LA 클리퍼스(8승 7패)는 서부 9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골든스테이트가 3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시작된 마지막 쿼터에서 두 팀의 격차는 점점 벌어졌고, 경기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는 클리퍼스 노먼 파월의 외곽포가 림을 통과해 10점 차가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루 위긴스의 외곽포를 비롯해 1분 37초 전 커리의 골 밑 돌파와 35초 전 위긴스의 득점을 엮어 순식간에 3점 차로 추격했다.

종료 21초 전 골든스테이트의 개리 페이턴이 스틸한 공을 커리가 3점슛으로 연결했으나 림을 맞고 나왔고, 종료 2초 전 페이턴의 외곽포 역시 림을 외면하면서 경기는 클리퍼스의 승리로 끝났다.

커리는 3점포 6개를 포함한 2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도 패배로 웃지 못했다.

클리퍼스의 파월은 3점포 5방을 포함한 23점으로 펄펄 날았고, 에이스 제임스 하든은 12점 16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공격을 지휘했다.

(왼쪽부터)클리퍼스의 조지, 웨스트브룩, 하든
(왼쪽부터)클리퍼스의 조지, 웨스트브룩, 하든

[EPA=연합뉴스]

밀워키 벅스는 휴스턴 로키츠에 101-100,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밀워키(5승 9패)는 동부 콘퍼런스 12위에 자리했다.

서부 4위 휴스턴(10승 5패)은 5연승을 마감했다.

밀워키는 석 점 차로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에서 제일런 그린에게 잇달아 3점포를 얻어맞고 리드를 내줬다.

휴스턴을 밀워키가 뒤쫓는 양상이 이어진 가운데, 밀워키는 경기 종료 1분 58초를 남기고는 휴스턴 알프렌 센군에게 골 밑 득점을 내줘 6점 차로 뒤처졌다.

각성한 밀워키는 나머지 1분여를 완전히 지배했다.

데이미언 릴러드가 자유투 두 개를 깔끔히 성공하더니 1분 17초를 남기고는 AJ 그린이 먼 거리에서 외곽포를 쏘아 올려 99-100,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데이미언 릴러드
데이미언 릴러드

[AFP=연합뉴스]

릴러드는 경기 종료 4초 전 과감하게 골 밑을 파고든 뒤 레이업으로 결승 득점을 넣고 승부를 갈랐다.

밀워키의 브룩 로페즈는 3점포 5개를 포함한 28점 10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펄펄 날았고, 릴러드(18점 10어시스트 4리바운드)와 야니스 아데토쿤보(20점 13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밀워키는 리바운드(43-53)에서 휴스턴에 밀렸지만 40%에 육박하는 3점슛 성공률로 승리를 가져갔다.

휴스턴의 프레드 밴플리트는 26점, 제일런 그린은 21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19일 NBA 전적]

시카고 122-112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106-89 필라델피아

뉴욕 134-106 워싱턴

토론토 130-119 인디애나

밀워키 101-100 휴스턴

올랜도 109-99 피닉스

애틀랜타 109-108 새크라멘토

클리퍼스 102-99 골든스테이트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04 '중동 원정 1승 1무'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귀국…올해 일정 끝(종합) 축구 03:23 3
44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2 3
4402 화성FC, 내년부터 K리그2 참가할까…감독 후보에 차두리 축구 03:22 3
4401 여자농구 우리은행, 연장서 BNK 개막 7연승 저지…김단비 30점 농구&배구 03:22 2
4400 실수한 김민재 감싼 홍명보 "내가 너무 많이 뛰게 해서 미안해" 축구 03:22 2
4399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기업은행은 현대건설 8연승 저지(종합) 농구&배구 03:22 3
4398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3:22 3
4397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이동준 제3대 회장 선출 축구 03:22 3
4396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 김정현서 서재민으로…기록산정 오류 축구 03:22 2
4395 축구 코리아컵 결승경기에 포항시민·출향인 등 4천명 응원 예정 축구 03:22 2
4394 프로야구 KIA, 30일 광주서 우승 행사…팬 5천명 초청 야구 03:22 1
4393 3점슛 성공률 9%…이현중 "다 핑계…준비 제대로 못한 내 잘못" 농구&배구 03:21 3
4392 '위긴스 27점' NBA 골든스테이트, 애틀랜타 꺾고 서부 선두 질주 농구&배구 03:21 3
4391 프로야구 LG 이주헌·이지강 등 일본 주니치 훈련 마치고 귀국 야구 03:21 3
4390 '중동 원정 1승 1무'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귀국…올해 일정 끝 축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