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 17점' 현대건설, GS칼텍스 완파…2연승 선두 추격

'모마 17점' 현대건설, GS칼텍스 완파…2연승 선두 추격

세븐링크 0 5 12.04 03:22

안방서 3-0 완승…1위 흥국생명에 승점 5 차로 접근

공격하는 현대건설의 모마(왼쪽)
공격하는 현대건설의 모마(왼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외국인선수 두 명 모두 부상으로 빠진 최하위 GS칼텍스를 제물 삼아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건설은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17점을 뽑은 외국인 '거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를 앞세워 GS칼텍스를 3-0(25-11 27-25 25-19)으로 완파했다.

2연승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시즌 9승 3패(승점 27)를 기록, 개막 후 파죽의 11연승(승점 32)을 달리는 선두 흥국생명과 간격을 승점 5 차이로 좁혔다.

현대건설의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13점)과 양효진(12점), 이다현(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반면 최하위 GS칼텍스는 부상으로 빠진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의 공백을 절감하며 7연패에 빠져 시즌 1승 10패를 기록했다.

첫 세트 초반은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으나 중반 이후 승부의 추가 현대건설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현대건설은 7-6에서 모마의 백어택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6점을 쓸어 담아 순식간에 점수를 13-6으로 벌렸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18-11에서 GS칼텍스를 11점에 꽁꽁 묶어둔 채 연속 7점을 몰아치는 화끈한 공격을 뽐내며 1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의 불꽃 화력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무너졌다.

2세트 들어 GS칼텍스가 유서연, 이주아 등의 활약으로 중반까지 16-18까지 2점 차로 추격하며 1세트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득점 후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S칼텍스는 23-24 세트포인트에 몰렸지만, 이주아의 퀵오픈으로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25-25에서 모마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따낸 뒤 상대 유서연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섰다.

현대건설은 3세트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6-3에서 상대 서브 범실을 시작으로 연속 5점을 쓸어 담았고, 16-10에서 양효진의 속공으로 득점하며 도망갔다.

3세트 후반 GS칼텍스의 추격에 휘말린 현대건설은 24-19에서 나현수가 시원한 후위공격을 성공시키며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GS칼텍스는 유서연(16점)과 이주아(11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외국인선수 두 명의 부상 공백이 아쉬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794 [여자농구 부산전적] BNK 69-50 우리은행 농구&배구 03:23 0
4793 [프로배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03:23 0
4792 GTS 골프 토너먼트 개최 지티에스골프, GTS 골프 토너먼트 개최 골프 03:22 0
4791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98-67 정관장 농구&배구 03:22 0
4790 박승수 시흥시민축구단 감독 난데없는 계엄…'K3 우승' 박승수 감독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축구 03:22 0
4789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 신태용호 vs 김상식호…동남아 최대 축구 축제서 우승 경쟁 축구 03:22 0
4788 경기 시작 기다리는 김두현 감독 승강PO 몰린 K리그1 전북 김두현 감독 위염으로 입원 축구 03:22 0
4787 시흥시민축구단 K3 우승 축구 세미프로 K3리그 최우수지도자에 박승수 감독…MVP 까밀로 축구 03:22 0
4786 강민우의 결승골 뒤 기뻐하는 울산 선수들 울산, 올해 마지막 경기서야 ACLE 첫승…상하이에 2-1 역전승 축구 03:22 0
4785 BNK 이소희 여자농구 선두 BNK, 2위 우리은행 격파…이소희 26점 폭발 농구&배구 03:22 0
4784 이슬찬 'U-23 출신' K3 베스트11 이슬찬의 어필 "프로팀들, 관심주세요" 축구 03:22 0
4783 [여자농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03:22 0
4782 전진우 헤더골 비상 계엄 해제 안 됐다면, K리그1 전북의 운명은 어찌됐을까 축구 03:21 0
4781 득점 후 기뻐하는 정관장 선수들 정관장, 도로공사 잡고 중위권 경쟁 점화…삼성화재는 3위 도약(종합) 농구&배구 03:21 0
4780 KBO, 피치클록 주자 있을 때 25초…체크스윙 판독, 2군 시범운영 야구 03:21 0